환경

발걸음이 에너지가 되는 친환경 스마트 안내시스템, 나주공고 학생들이 개발

AI 디자인싱크로 만든 태양광·압전 매트 활용 아이템, 청소년 창업대회 도전

발걸음이 에너지가 되는 친환경 스마트 안내시스템, 나주공고 학생들이 개발 - 환경 | 코리아NEWS
발걸음이 에너지가 되는 친환경 스마트 안내시스템, 나주공고 학생들이 개발 관련 이미지 © 코리아NEWS

나주청소년창업학교 ‘그린라이트’ 학생들이 학교생활 속 에너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친환경 창업 아이템을 기획하며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그린라이트 팀은 나주공업고등학교 학생 13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팀명은 그린(Green, 친환경 에너지)과 라이트(Light, LED 조명)를 결합한 이름으로, 친환경 에너지를 활용해 학교와 지역사회를 밝히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나주청소년창업학교 ‘그린라이트’ 팀은 AI 기반 디자인싱킹을 적용한 캡스톤디자인 활동을 통해 태양광, 소형 풍력, 압전 매트를 활용한 친환경 스마트 LED 안내 시스템을 창업 아이템으로 선정했다.

이 시스템은 학교나 공공기관 현관에 설치 가능한 안내 장치로, 태양광 패널과 소형 풍력 발전기, 압전 매트에서 생산된 전기를 배터리에 저장한 뒤 LED 안내판을 작동시키는 방식이다.

학생들이 매트를 밟으면 에너지가 발생하고, LED 패널에는 “밟으면 지구가 깨끗해져요”, “오늘의 친환경 발걸음 수”, “현재 충전량” 등의 문구와 데이터가 표시된다.

이번 아이디어는 AI 기반 디자인싱킹과 스캠퍼 기법을 활용해 도출됐다.

학생들은 학교 현관과 안내판을 관찰하며 에너지 소비, 환경교육 부족, 학생 참여 기회 부족 등의 문제를 발견했고, AI를 활용해 사용자 관점에서 필요한 기능을 정리하며 아이디어를 확장했다.

그린라이트 팀의 아이디어는 기존 안내판과 차별점을 가진다.

기존 안내판이 전기를 소비해 정보를 전달하는 데 그쳤다면, 이 시스템은 스스로 에너지를 생산하고, 사용자가 직접 참여하며, 에너지 생산 과정을 확인할 수 있는 체험형 안내 시스템이라는 점에서 차별화된다.

또한 태양광, 풍력, 압전 에너지를 결합해 다양한 재생에너지를 동시에 체험할 수 있도록 한 점도 특징이다.

현재 그린라이트 팀의 활동은 아이디어를 구체화해 나가는 초창기 단계이다.

앞으로 학생들은 사용자 요구 분석, 시제품 설계, 기능 보완, 발표 자료 제작 등을 단계적으로 진행하며, 청소년 창업경진대회 출전까지 이어갈 예정이다.

지도교사(교사 박현범)는 “현재는 초창기 단계이지만, 학생들이 AI 기반 디자인싱킹을 적용한 캡스톤디자인 활동을 통해 아이디어를 구체화하고 창업경진대회까지 도전할 수 있도록 적극 지도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나주공업고등학교는 에너지신산업 분야 협약형 특성화고등학교로서 지역 산업과 연계한 미래 에너지 인재 양성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그린라이트 프로젝트 역시 학생들이 에너지, 전기, 기계, 스마트제어 분야의 기초 역량을 실제 창업 아이디어로 확장하는 활동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