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나주시가 계약심사 제도를 운영함으로써 공사, 용역, 물품 구매 전반에서 예산 낭비를 사전에 차단하며 올해 총 15억 2천만 원의 예산을 절감했다고 31일 밝혔다.
나주시는 2025년 한 해 동안 계약원가 심사를 통해 총 410여 건의 계약을 대상으로 했으며, 이 과정에서 공사 분야 13억 9500만 원, 용역 1억 600만 원, 물품 분야 1900만 원의 예산을 절감했다.
이번 성과는 표준품셈과 원가 산정 기준에 근거한 합리적인 심사와 함께 사업 목적과 규모, 현장 여건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단가 조정 등을 통해 부실시공을 예방하고 과다 산정 요소를 철저히 점검한 결과로 분석된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내실 있는 계약심사를 통해 예산 낭비를 사전에 차단하고 재정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며 “절감된 예산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민생 안정을 위한 재원으로 재투자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