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진도고, 중·고 연계 멘토링으로 지식나눔 실천

고등학생 멘토들이 주도하는 과학·사회 심화 수업, 멘티들에게 '꿈'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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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고등학교(교장 조재권)는 지난 5월 16일, 중학생 멘티들과 함께하는 중-고 연계 교과 심화 멘토링 프로그램인 ‘2026. 2차 DREAM 프로그램-Raising dreamers’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였다.

이번 활동은 고등학생들이 주도적으로 수업을 기획하고 지식을 나누는 과정을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생태계를 구축하고자 마련되었다.

활동에 앞서 참여 학생(멘토)들은 5월 11일부터 15일까지 교내에서 조별 사전 탐구 활동을 진행하였다.

학생들은 중학생 눈높이에 맞춘 사회 및 과학 교과 멘토링 수업 자료와 실험 교구를 직접 준비하며 완성도 높은 프로그램을 위한 기반을 다졌다.

행사 당일인 5월 16일 오전 9시, 학해관 동백홀에 집결한 멘토(고등학생 30명)와 멘티(중학생 11명), 인솔교사 3명 등 총 44명의 참가자는 인원 점검을 마친 뒤 각 강의실로 이동하여 본격적인 교과 심화 멘토링 활동을 시작했다.

사회 교과 멘토링에서는 사회 개념 퀴즈와 희망가 책정 활동을 중심으로 다채로운 수업이 전개되었다.

학생들은 역사 분야의 5·18 민주화 운동, 지리 분야의 용암지형, 경제 분야의 기회비용을 비롯하여 철학 분야의 '소크라테스와 칸트로 바라본 AI 활용' 등 깊이 있는 주제를 흥미롭게 풀어내어 큰 호응을 얻었다.

동시에 진행된 과학 교과 멘토링에서는 과학 개념 수업과 실험 중심의 활동이 돋보였다.

참가자들은 산화-환원 반응을 이용한 판화 제작 실험과 PS(폴리스티렌) 열쇠고리 제작 활동을 통해 교과서 속 과학 원리를 시각적·체험적으로 이해하는 유익한 시간을 가졌다.

활동에 참여한 고등학생 곽O 멘토는 “수업을 준비하는 과정이 힘들기도 했지만, 즐겁게 참여해 주는 모습을 보니 큰 보람을 느꼈다”며 “단순한 봉사를 넘어 스스로도 한 단계 성장할 수 있었던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프로그램에 멘티로 참여한 관내 중학생 이OO은 “고등학생 형, 누나들이 사회 개념과 과학 원리를 재미있는 퀴즈와 직접 참여하는 실험을 통해 쉽게 설명해 주어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즐겁게 배웠다”며, “나도 고등학교에 진학하면 오늘 배운 것처럼 후배들에게 도움을 주는 멘토가 되고 싶다는 새로운 목표가 생겼다”고 소감을 덧붙였다.

교장 조재권은 “이번 멘토링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탐구한 내용을 지역사회 청소년들과 나누며 공동체 의식과 배려를 실천하는 소중한 기회였다”며 “우리 학생들이 지식의 나눔을 통해 성숙한 민주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학생 중심의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진도고등학교는 이번 활동을 통해 멘토와 멘티 모두의 학업적 자극과 정서적 교감을 돕는 힐링의 장을 마련하였으며, 앞으로도 특색 사업인 ‘DREAM’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사회 연계 활동을 꾸준히 이어갈 계획이다.

다가오는 6월에는 호국 유적지 탐방 및 플로깅(Expressing gratitude)을 통한 나눔 활동이 전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