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2026. 02. 13. 22:23

만져서 즐기고 만들어 남기는 제54회 강진청자축제, 21일 개막

청자와 미술·계절의 조화...남녀노소 누구나 즐기는 체험형 축제로 재탄생

발행: 2026. 02. 13. 22:23수정: 2026. 02. 13. 22:04
만져서 즐기고 만들어 남기는 제54회 강진청자축제, 21일 개막 - 문화 | 코리아NEWS
만져서 즐기고 만들어 남기는 제54회 강진청자축제, 21일 개막 관련 이미지 © 코리아NEWS

21일부터 3월 2일까지 개최 봄 서막을 화려하게 하루로는 부족할 ‘모두가 즐기는 체험 축제 확실 강진군축제추진위원회는 오는 21일부터 3월 2일까지 강진군 대구면 고려청자박물관 일원에서 열리는 제54회 강진청자축제에서 청자를 중심으로 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인다고 9일 밝혔다.

올해 축제는 ‘청자’와 ‘미술’의 결합을 핵심 기획 방향으로 삼아, 특정 연령층에 국한되지 않고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참여형·체류형 체험 콘텐츠를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전년도 축제가 프로그램의 다양성과 볼거리를 중심으로 구성됐다면, 올해는 축제장 전체를 하나의 체험 공간으로 설계해 ‘어떻게 즐기고 머무를 것인가’에 초점을 맞췄다는 점에서 차별화된다.

작년에는 청자 체험과 공연 프로그램 등이 각 독립적으로 운영됐다면, 올해는 청자 제작 체험과 미술·놀이·휴식 요소를 유기적으로 연결해 관람객이 이동하며 자연스럽게 참여하도록 구성했다.

청자를 축제 전반에 녹여내며 미술 체험과 계절 체험, 참여형 이벤트로 확장한 것이 특징이다.

축제장 곳곳에서는 도자기를 직접 빚고 꾸미며 전통 도자 문화를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는 체험이 상시 운영된다.

물레 성형 체험과 청자 코일링, 조각 체험을 통해 흙을 만지고 형태를 완성하는 과정 자체를 경험할 수 있으며, 레이저 청자컵 제작, 샌딩아트, 청자 머그컵과 풍경 만들기 등은 완성품을 기념으로 가져갈 수 있어 관람객들의 만족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디지털박물관 내 플레이 셀라돈 키즈랜드 역시 청자의 역사와 제작 과정을 흥미롭게 풀어낸 체험 공간으로 운영된다.

미술과 전통을 접목한 체험 프로그램도 축제의 또 다른 축을 이룬다.

청자 색칠놀이와 미술 포일아트, 민화 호작도를 활용한 선캐처 만들기, 미니어처 병풍 만들기 등은 청자를 하나의 예술 소재로 확장해 표현하는 프로그램으로, 아이들뿐만 아니라 성인 관람객에게도 색다른 즐거움을 제공한다.

이러한 체험은 결과물보다 과정에 초점을 맞추며, 축제장에서 보내는 시간을 자연스럽게 늘려줄 것이다.

계절의 변화를 오롯이 느낄 수 있는 봄맞이 체험도 준비돼 있다.

봄나물 캐기와 봄꽃 도자기 화분 만들기는 가족 단위 관람객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운영되며, 유채꽃과 홍매화 포토존은 축제장을 찾은 관람객에 봄을 가장 처음으로 맞이하게 할 것이다.

특히 유채꽃 전시장에서는 나비가 날아다니며 봄의 생동감을 오감으로 느낄 수 있는 특별한 공간으로 연출될 것이다.

이와 함께 청자골 불멍 캠프와 화목소원 태우기 체험, 족욕 체험, 가족 사진관, 자전거 솜사탕 만들기 등 휴식과 체험을 결합한 프로그램도 축제 전반에 배치돼 있으며 특히, 시기가 겨울의 끝자락에 있는 만큼 관광객이 따뜻하게 쉴 수 있도록 방한 대비 쉼터를 곳곳에 조성하며 관람객들이 머물고 쉬어갈 수 있도록 했다.

주무대와 축제장 곳곳에서는 무게 맞히기, 웃음 참기, 빙고게임, 체력단련대회 등 즉석으로 참여할 수 있는 이벤트가 수시로 진행돼 현장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릴 것으로 보인다.

강진군축제추진위원회는 이번 축제를 통해 청자를 단순히 보기만 하는 대상이 아닌 직접 경험하고 기억하는 문화로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특정 프로그램에 집중하기보다, 축제장 전체를 하나의 체험 공간으로 구성해 방문객들이 자연스럽게 참여하고 오래 머물도록 하는 축제를 지향하고 있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제54회 강진청자축제는 청자, 미술, 계절 체험이 유기적으로 어우러진 참여형 축제”라며 “모두가 즐기고 추억을 남길 수 있는 축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