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월전중학교(학교장 선은초)는 2월 23일 교내에서 ‘학교공간 재구조화 공개의 날’ 행사를 열고, 생태·문화·공감 복합공간 ‘달숲누리(Multipurpose Room)’를 지역사회에 공식 공개했다.
이번 공간 혁신 사업은 전라남도교육청의 ‘학교공간 재구조화’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으며, 학생·교직원·학부모·지역사회 의견을 반영한 사용자 중심 설계로 완성됐다.
이날 행사에는 허동균 순천교육장, 인근 중‧고등학교 교장단, 학교운영위원장, 총동문회장을 비롯해 학부모 및 지역 주민들이 대거 참석해 축하와 격려의 뜻을 전했다.
행사의 중심 공간인 달숲누리(Multipurpose Room)는 기존 학생회실·방과후실·문서고 및 복도를 통합해 조성된 복합 교육 공간(교실 3칸)이다.
이곳에서는 요리 체험, 미술 수업, 공연 활동 등 다양한 프로젝트형 수업이 가능하며, 학생들의 휴식·토론·기획 활동이 자연스럽게 이루어지는 열린 커뮤니티 공간으로 자리매김했다.
또한 학생다모임, 교직원 협의회, 마을 연계 교육활동에도 활용된다.
이와 함께 개별화실(특수학급) 공간 개선도 눈에 띄는 성과다.
기존 0.5칸 규모의 협소한 공간을 대폭 확장해 학습·체험·휴식이 가능한 통합형 교실로 전면 재구성했으며, 특수학급 학생의 개별 특성을 고려한 동선과 환경 설계가 적용됐다.
기술가정과 황지영교사는 “공간이 바뀌니 수업 방식과 교육 활동의 폭도 달라질 것”이라고 말했으며, 새로 개설된 공간을 체험한 김승현 학생회장 당선인은 “우리의 의견이 반영돼서 학교가 더 가까워진 느낌이다.”고 소감을 밝혔다.
참가자들은 달숲누리, 개별화실, 도서실과 정보실 등을 둘러보며 공간 라운딩과 AI교실 체험을 진행했으며, 학생들이 공간 도슨트로 참여하면서 공개 현장에 생동감을 불어넣었다.
전라남도교육청 민주생활교육과 민정장학사는 “달숲누리는 단순한 시설 개선을 넘어 학교와 마을을 잇는 배움의 숲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다”고 평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