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산초등학교(교장 허진)는 7월 1일 나주 중흥 골드 스파에서 유치원과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물보라가 시가 되는 날’ 계절 물놀이 체험학습을 운영했다.
이번 체험은 영랑다산 문학 창작 학교와 연계해 학생들이 물놀이에서 얻은 감각과 생각을 시 창작으로 이어 가도록 마련했다.
학생들은 물과 함께하는 여름의 즐거움을 느끼고, 친구들과 어울리며 특별한 하루를 보냈다.
이번 체험학습은 물을 활용한 놀이 경험을 넓히고, 신체활동을 통해 협응력과 성취감을 기르기 위해 추진했다.
특히 물의 색과 온도, 물결의 움직임, 물보라의 소리와 촉감 등 오감으로 느낀 경험을 생동감 있는 시어로 발견하는 데 중점을 뒀다.
학생들은 체험 뒤 자신이 느낀 장면과 감정을 돌아보며 물놀이를 새로운 배움으로 확장했다.
학생들은 현장에 도착한 뒤 준비운동을 하고 물놀이 활동에 참여했다.
물에 천천히 몸을 적시며 수온에 적응한 뒤 물과 친해지기, 물에 뜨기, 물속에서 이동하기, 친구들과 함께하는 수중 놀이를 즐겼다.
물결을 가르며 움직이고 친구들과 웃음을 나누는 과정에서 학생들은 몸을 자유롭게 표현하며 물놀이의 즐거움을 만끽했다.
오전 활동 뒤에는 함께 점심을 먹고 휴식 시간을 보냈다.
학생들은 오후에도 물놀이 시설에서 친구들과 차례를 지키며 다양한 활동에 참여했다.
체험을 마친 뒤에는 씻기와 환복을 하고, 하루 동안 가장 기억에 남았던 장면과 느낌을 서로 나눴다.
현장에서는 학생들이 즐겁고 편안하게 활동하도록 기본 안전수칙을 안내하고, 활동 중 충분한 휴식 시간을 뒀다.
학생들은 교사의 안내에 따라 정해진 공간에서 질서 있게 활동했다.
친구를 기다리고 서로를 살피는 모습 속에서 배려와 공동체 의식도 자연스럽게 자랐다.
체험에 참여한 한 학생은 “햇빛을 받아 반짝이던 물보라와 물결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며 “토네이도 놀이기구를 탔는데 스릴있고 정말 무서웠다”고 말했다.
다른 학생은 “친구와 함께 물에 뜨고 움직이며 놀아서 더 재미있었다”며 “파도 소리가 밀려 오는데 유령이 나에게 오는 것 같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학생들은 물놀이 경험을 떠올리며 저마다 다른 장면과 감정을 이야기했다.
계산초등학교는 체험 뒤 영랑·다산 문학 창작 학교와 연계해 학생들이 시 한 편씩을 작성하도록 할 예정이다.
학생들은 물의 색, 물보라의 소리, 피부에 닿은 물의 감촉, 친구들과 함께한 순간을 자신만의 언어로 표현한다.
교실에서는 완성한 작품을 함께 읽고 감상하며 서로의 생각과 표현을 존중하는 시간을 갖는다.
허진 교장은 “이번 체험은 학생들이 물놀이의 즐거움을 느끼고, 몸으로 경험한 감각을 시로 표현하는 소중한 배움의 시간이 됐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일상에서 만나는 다양한 경험을 창의적인 언어와 예술로 풀어낼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친구와 함께 배우고 나누는 과정에서 공감과 배려의 힘도 키워 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