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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헌 도의원, “경남신용보증재단 사옥 매입엔 113억, 정작 소상공인은 높은 보증 문턱”

경상남도의회2026.09.16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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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헌 도의원, “경남신용보증재단 사옥 매입엔 113억, 정작 소상공인은 높은 보증 문턱”
사옥 소유권 등기·도의회 보고 같은 날, 사전 소통 부재 지적 - 보증 문턱 낮추고 이사장이 직접 현장 목소리 들어야 경상남도의회 정규헌 의원(국민의힘·창원9)은 15일 열린 경남신용보증재단 이사장 임용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사옥 매입 과정의 도의회 사전보고 부재와 소상공인이 체감하지 못하는 보증 문턱 문제를 집중적으로 짚었다.
정규헌 의원은 경남신용보증재단이 자체 사옥의 소유권 등기를 마친 2025년 11월 3일 당일 도의회에 추진상황을 보고한 점을 짚으며 “사옥 매입을 모두 결정하고 등기까지 한 날 의회에 보고했다면 사실상 사후보고”라며 “의회 입장에서는 ‘패싱’이라고 받아들일 수밖에 없는 대목”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당시 이사장으로 재임했던 만큼 책임 있는 설명이 필요하다”며 “부족했던 부분이 있다면 인정하고 의회에 양해를 구하는 것이 맞지, 책임을 회피하는 식으로 접근해서는 문제가 풀리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후보자가 지난 3년 6개월간 이사장으로 재임하며 거둔 경영성과가 실제 소상공인의 체감으로 이어졌는지에 대해서도 문제를 제기했다.
후보자는 재임 중 자신 있었던 성과로 재정건전성을 꼽았지만, 정 의원은 “재정건전성이 좋아졌다는 평가를 소상공인들도 똑같이 하고 있는지 생각해봐야 한다”​며 “금융전문가가 이사장으로 와서 경남신용보증재단이 달라졌다고 소상공인들이 실제 체감하고 있는지 돌아봐야 한다”고 물었다.
특히 자금이 절실한 소상공인이 신보를 찾았는데 문턱이 높다고 느낀다면 재단의 존재 이유를 다시 생각해야 한다”며 이사장이 직접 지점을 찾아 보증 신청자들을 만나고 현장의 어려움을 경영에 반영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정규헌 의원은 “금융감독원 등에서 쌓은 금융 전문성은 충분히 인정하지만, 그것이 곧 지역신용보증재단 이사장으로서의 전문성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며 “재무지표 관리에 그치지 않고 소상공인이 실제로 체감할 수 있도록 보증 문턱을 낮추고 현장의 불신을 해소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인사청문회를 실시한 경상남도의회 경제환경위원회는 경남신용보증재단 이사장 임용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부적합’ 의견으로 채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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