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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시] 제주 '기후경제수도' 실현에 속도… 국제 탄소시장 논의 무대로

제주특별자치도2026.09.18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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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시] 제주 '기후경제수도' 실현에 속도… 국제 탄소시장 논의 무대로
❑ 동북아 3국이 제주에 모여 탄소시장의 미래를 논의했다.
한국·중국·일본이 2016년부터 번갈아 열어온 ‘한중일 탄소가격 메커니즘 포럼’이 올해 11번째로 제주에서 열려, 3국 정부와 학계 전문가들이 각국의 탄소시장 성과와 협력 방안을 다뤘다.
❑ 제주특별자치도는 이번 포럼을 국제 탄소시장 흐름을 읽고 제주의 잠재력을 ‘기후경제수도’ 실현으로 잇는 계기로 삼는다.
❍ 포럼은 17일부터 18일까지 그랜드조선 제주에서 기후에너지환경부 온실가스종합정보센터(센터장 최민지) 주관으로 열렸다.
한국·중국·일본 정부 관계자와 관계기관·학계 전문가 등 40여 명이 참석해 각국의 탄소시장 발전 현황과 3국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 기후위기 대응 수단으로서 탄소가격과 탄소시장의 역할이 커지는 가운데, 동북아 3국이 정책 경험과 향후 방향을 제주에서 논의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 첫날에는 △넷제로와 탄소가격 정책의 최신 동향 △배출권거래제(ETS) 운영 결과와 탄소시장 동향 △탄소가격 메커니즘과 제품 탄소발자국의 연계를 주제로 각국 정부 관계자와 전문가의 발표·토론이 이어졌다.
❍ 특히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와 배출권 할당계획, 탄소시장 운영과 민간 참여, 측정·보고·검증체계(MRV), 탄소국경조정제도(CBAM)와 제품 탄소공시 등 탄소시장을 둘러싼 정책 현안과 현장 과제도 폭넓게 다뤘다.
❍ 둘째 날에는 제주에너지공사 에너지누리마당을 찾아 제주의 에너지 전환 현장을 살펴봤다.
❑ 포럼에 참여한 한 관계자는 “제주는 재생에너지와 전기차 보급 등 에너지 전환을 선도해 온 경험과 함께, 농수축산 등 1차산업·자원순환·블루카본·현무암 등 자연기반 탄소제거 기술 등 다양한 분야의 탄소감축 활동을 탄소크레딧으로 연계할 수 있는 여건을 갖추고 있으며, 실증에도 매우 유리한 지역”이라고 평가했다.
❑ 제주도는 2035 탄소중립 실현을 목표로 제주의 잠재력을 새로운 경제적 가치와 도민 편익으로 잇는 기반을 단계적으로 갖춰가고 있다.
❍ 탄소중립의 주체인 도민의 참여를 넓히고, 경제구조 전환을 통해 기후 대응 생태계를 마련하고 있다.
❍ 구체적으로 제주도는 탄소크레딧 지원센터를 운영해 감축사업 발굴부터 외부사업 등록·인증까지 지원하고, 기후에너지환경부 등 관계기관과 협력을 확대한다.
❍ 제주 특성을 살린 탄소감축 방법론 사업을 발굴·검증하고, 감축사업 등록부터 검증·인증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는 탄소크레딧 플랫폼 구축도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 이창흠 제주도 기후경제부지사는 제주가 온실가스 감축·흡수 잠재력이 큰 만큼 탄소감축과 탄소시장을 둘러싼 논의가 제주를 중심으로 활발해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 이 부지사는 “제주의 다양한 탄소감축 활동이 탄소크레딧이라는 경제적 가치로 이어지고, 그 혜택이 다시 도민에게 돌아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며 “제주를 탄소중립 정책과 탄소시장의 실증 무대로 키워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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