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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시] '제주 돌담 쌓기' 유네스코 등재 위한 국제협력 넓힌다

제제주특별자치도2026.10.13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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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시] '제주 돌담 쌓기' 유네스코 등재 위한 국제협력 넓힌다
❏ 제주특별자치도가 23일 돌문화공원에서 ‘제2회 제주 돌담국제세미나’를 열어 ‘제주 돌담 쌓기’의 유네스코 등재를 위한 국제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건식 돌담 쌓기 지식과 기술’을 공동 등재국인 스페인·아일랜드·이탈리아·안도라·크로아티아·벨기에·키프로스 등 7개국 전문가들이 참여해 전승 경험을 나누고 제주 돌담 쌓기의 유산적 가치를 공유한다.
❍ 올해는 안도라가 새롭게 참여해 지난해보다 교류 범위를 넓힌다.
❍ 행사는 23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5시까지 설문대할망전시관 큰바위쉼팡에서 열린다.
❏ 세미나에서는 제주 돌문화경관의 가치와 각국의 돌담 전승 사례, 유네스코 확장 등재 방안을 살펴본다.
❍ 정주연 제주대학교 교수가 ‘제주 돌문화경관의 유·무형유산적 가치’를 주제로 기조강연을 한다.
이어 스페인·이탈리아·키프로스·크로아티아 전문가들이 각국의 돌담 쌓기 기술과 전승 사례를 발표한다.
❍ 박원모 국가유산위원회 위원은 ‘유네스코 무형유산 확장 등재 방식과 제주 돌담의 미래’를 주제로 발제한다.
청소년돌담학교 교육을 받고 있는 김영진 서귀포산업과학고등학교 학생도 발제자로 참여한다.
❍ 박상미 한국외국어대학교 교수가 좌장을 맡는 종합토론에서는 발표자와 각국 전문가들이 전승과 등재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질의응답을 진행한다.
❏ 참가자들은 24~26일 돌문화공원에서 열리는 돌문화축제에 참여하고 제주 돌담 현장을 탐방한다.
❍ 동부에서는 하도리 해녀 불턱, 성읍민속마을의 정주석과 초가 돌담, 용눈이오름 산담을 둘러본다.
서부에서는 내도동 방사탑, 애월 해안의 환해장성과 잣담, 금능리 원담과 돌집을 찾는다.
❍ 참가자들은 현장에서 현무암 돌담의 구조와 쌓는 방식을 살피고 각국의 기술과 비교한다.
❏ 제주 돌담 쌓기는 접착제 없이 자연석을 맞물려 쌓는 전통 건식 석축 기법이자, 척박한 화산섬에서 삶의 터전을 함께 일궈 온 공동체 문화다.
❍ 제주도는 지난해 9월 제주 돌담 쌓기를 도 무형유산으로 지정하고,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확장 등재를 추진하고 있다.
확장 등재는 이미 등재된 다국가 유산에 새로운 참여국을 추가하는 방식이다.
❍ 우리나라가 확장 등재를 추진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등재가 이뤄지면 ‘건식 돌담 쌓기 지식과 기술’의 공동 보유국이 유럽을 넘어 동아시아로 확대되는 첫 사례가 된다.
❍ ‘건식 돌담 쌓기 지식과 기술’은 2018년 유럽 8개국이 처음 등재했으며, 2024년 5개국이 추가돼 현재 13개국이 공동 보유하고 있다.
❍ 제주도는 스페인 카스티야이레온 지역과 함께 3차 확장 등재를 추진하고 있다.
올해 12월 국가유산청에 신청서를 제출하고, 2028년 12월 최종 등재를 목표로 한다.
❏ 이상효 돌문화공원관리소장은 “이번 세미나는 유럽과 제주의 돌담 공동체가 서로의 기술과 경험을 나누는 자리”라며 “척박한 자연환경에 순응하며 이어온 제주 돌담 쌓기의 가치를 국제사회에서 인정받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