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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3회 이천예술제 문학제 개최… 시와 음악으로 나눈 가을의 울림

이이천시2026.10.14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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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3회 이천예술제 문학제 개최… 시와 음악으로 나눈 가을의 울림
『이천문학』 제32집 출간기념회·함민복 시인 초청 강연 열려지난 10월 10일 이천아트홀 소공연장에서 지역 문인과 시민들이 함께한 가운데 「제23회 이천예술제 문학제」가 개최됐다.한국문인협회 이천지부(지부장 오세주)가 마련한 이번 행사는 『이천문학』 제32집 출간기념회와 함민복 시인 초청 강연을 중심으로, 지역 문인들의 창작 성과를 시민들과 나누고 문학을 더욱 가까이에서 접할 수 있는 자리로 꾸며졌다.『이천문학』은 매년 발간되는 지역 문학지다.
이번 제32집에는 시 127편을 비롯해 수필, 단편소설, 평론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이 실려 지역 문인들의 삶과 생각, 시대를 바라보는 시선을 담아냈다.
출간기념회에서는 발간사와 경과보고를 통해 한 권의 책이 완성되기까지 회원들과 편집위원들이 기울인 노력을 함께 돌아봤다.행사에서는 색소폰 연주를 시작으로 시노래, 회원들의 자작 작품 낭송, 이천레이디스콰이어의 합창 등 문학과 음악이 어우러진 무대가 이어졌다.
글로 읽던 작품을 작가의 목소리와 노래로 만나는 프로그램은 시민들이 문학을 다채롭게 즐기는 기회가 됐다.함민복 시인은 ‘경계와 그물과 화살표와 시에 대하여’를 주제로 강연하며 일상과 자연 속에서 발견하는 관계와 공감의 의미를 풀어냈다.
이어진 질의응답에서는 익숙한 대상에도 질문을 던지고 새로운 시선으로 바라보는 창작 태도에 관해 참석자들과 이야기를 나눴다.오세주 지부장은 발간사를 통해 “한 편의 시는 작은 마음에서 시작하지만 한 권의 문학지는 많은 사람의 마음을 하나로 이어주는 큰 울림이 된다”라며 출간의 의미를 전했다.성수석 이천시장은 이날 사회자가 대독한 축사를 통해 “지역의 문인들이 만드는 글은 우리 시대의 삶을 기록하고 이천의 문화를 더욱 풍성하게 만드는 소중한 자산”이라며 “지역 문인들의 창작 활동에 관심을 기울이고 시민들이 일상 가까이에서 문학과 예술을 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