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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사람과 책, 지역 잇는 시흥시 도서관

시시흥시2026.10.2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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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사람과 책, 지역 잇는 시흥시 도서관
올해 6월 열린 ‘2026 서울국제도서전’에는 16만 명이 방문하며 역대 최대 기록을 세웠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중심으로 책 여백에 메모와 그림 등을 남기며 다른 사람과 돌려 읽는 이른바 ‘교환독서’ 문화가 MZ세대를 중심으로 확산하고 있기도 하다.
사유하는 독서 위에 사람과 사람이 만나고 나누며 생각을 쌓아가는 독서문화가 널리 자리 잡고 있다.
함께하는 독서에 가장 좋은 공간은 바로 도서관이다.
각 지역에 퍼져있는 도서관들의 프로그램을 이용하면 어렵지 않게 다양한 독서체험을 할 수 있다.
듣고, 배우고, 경험하고, 다른 사람들과 만나는 새로운 독서의 패러다임이다.시흥시는 도서관을 하나의 문화 공동체로 만들어가고 있다.
현재 시흥시 내에는 정왕동의 중앙도서관과 대야동 소래빛도서관을 중심으로 13개소의 공공도서관이 권역별로 고르게 조성돼 있고, 이 공공도서관을 잇는 112개의 작은 도서관을 운영 중이다.
장서량은 127만여 권, 시민 1인당 장서수는 2.45권으로 꾸준히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다.
프로그램도 다양하다.
올해 시흥시 도서관에서 진행되는 프로그램은 총 537개로 어린아이부터 노년층에 이르기까지 약 13만여 명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그러나 무엇보다 시흥시 도서관의 가장 큰 특징은 도서관으로 지역을 잇고, 책으로 사람과 사람을 이어내려는 시도다.
지역 내 퍼져 있는 작은도서관은 주민센터와 복지관, 아파트단지 등 시민의 일상에 자리 잡았고, 680명의 사람책은 곳곳을 순회하며 자신의 인생을 나누고 있다.
매년 시민 100명이 모여 선정한 올해의 책은 시민 모두가 다양한 방식으로 함께 읽고 있다.
[‘112개 작은도서관’ 시흥시 독서문화의 새로운 패러다임 ]시흥시에는 현재 112개의 작은도서관이 운영되고 있다.
최근 학교 내 복합시설과 어울림센터 건립이 확대되면서 작은도서관은 단순한 독서 공간을 넘어 주민이 머물고 소통하는 생활밀착형 커뮤니티 공간으로 자리매김하는 모습이다.
지역 곳곳에서는 작은도서관 조성도 이어지고 있다.
행정복지센터, 복지관, 아파트 단지 등 다양한 생활권에 자리한 작은도서관은 시민 가까이에서 생활문화기관으로서의 역할을 넓혀 가고 있다.작은도서관의 운영 방식은 획일적이지 않다.
시흥시가 직접 운영하는 도서관이 있는가 하면, 위탁 기관이나 주민이 운영을 맡는 곳도 있다.
이처럼 각 도서관은 공간의 특성과 지역 여건에 따라 다양한 방식으로 운영된다.
시흥시는 이러한 차이를 존중하면서도 민간의 자율성을 해치지 않는 범위에서, 현장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행정 지원 체계를 마련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도서관별 특성과 지역 수요를 반영한 독서 프로그램과 맞춤형 특화사업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올해 9월 기준 시흥시 작은도서관에서 진행 중인 독서문화 프로그램은 79개로, 1,840명이 참여하고 있다.▲목감작은도서관은 미디어아트 프로그램을 ▲웃터골작은도서관은 맞춤형 영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학미숲작은도서관은 성장과 창의성을 키우는 연계 강좌를 통해 차별화된 교육․문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거북섬작은도서관은 생태․환경 특화 프로그램으로 해양오염, 자원순환, 기후변화 등 다양한 환경 이슈를 쉽고 흥미롭게 전달하고 있으며, ▲옥구공원숲속작은도서관은 생태․자연 중심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들이 계절과 자연의 아름다움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특히 목감작은도서관은 시흥시 작은도서관 최초의 미디어아트 특성화 도서관이다.
시민이 제작한 디지털 창작물을 도서관 내 아트월에 상시 전시하며 공공기록물 시스템과 커뮤니티 아카이브 플랫폼으로 발전해 나가고 있다.
경기도와 연계한 아이돌봄지원사업을 통해 틈새 돌봄 기능을 보완하는 한편, 문화체육관광부의「길 위의 인문학」 공모사업에 목감작은도서관이 최초로 선정되며 특화도서관으로서의 성장 가능성도 입증했다.
시흥교육지원청과 협력해 학교도서관 폐기도서 선순환 프로젝트 「책, 다시 봄」을 추진하며 자원 재이용과 지역사회 도서 나눔 문화 확산에도 힘쓰고 있다.
매년 이용자돼 있으며, 경기도 내 사람도서관 가운데 최대 수준이다.
모든 사람책은 별도의 활동비 없이 100% 재능기부로 참여하고 있다.사람책의 이야기도 다양하다.
초등교사에서 라면 평론가로 새로운 길을 선택한 사람책, 캘리그라피를 통해 치유의 경험을 전하는 공방 대표까지 저마다의 삶에서 얻은 경험과 지혜를 시민들과 나눈다.‘학교로 찾아가는 사람책’은 학생들을 직접 찾아가고, 작은도서관 등에서 진행되는 ‘우리 동네 사람책방’ 등을 통해 지역 곳곳에서 시민들과 만난다.
사람책 간 교류를 위한 워크숍을 운영하고 영상 콘텐츠로도 이야기를 전하고 있다.11월 초에는 사람도서관 5주년을 기념하는 감사행사 ‘고맙데이’를 연다.
지난 5년간 자신의 이야기를 나눠온 사람책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사람책과 시민이 함께 그간의 활동을 돌아보며 이야기를 나누는 자리로 마련할 예정이다.
문의: 전화번호 031-310-67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