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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중 도의원, “전국 9번째 닥터헬기, 경남이 유치 나서야”

경경상남도의회2026.10.22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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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중 도의원, “전국 9번째 닥터헬기, 경남이 유치 나서야”
경남 미배치 닥터헬기 도입 촉구… 도서·산간지역 골든타임 확보 - “119Heli-EMS만으로는 한계… 응급의료 전용 닥터헬기 필요” 경상남도의회 교육위원회 강성중(국민의힘, 통영1) 의원은 10월 22일 제437회 경상남도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자유발언을 통해 경남도민의 중증응급환자 골든타임 확보를 위한 닥터헬기 유치를 촉구했다.
강 의원은 “응급의료에서 골든타임은 생명과 직결된다”며 “도서·산간지역과 산업현장이 공존하는 경남의 특성을 고려할 때, 응급의료 전용 닥터헬기 도입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핵심 과제”라고 밝혔다.
닥터헬기는 응급의학 전문의 등 의료진과 응급의료장비를 갖춘 응급의료 전용헬기다.
환자 발생 현장이나 환자인계점으로 출동해 응급처치와 이송 중 치료를 수행하는 ‘날아다니는 응급실’로, 중증외상과 급성심근경색, 뇌졸중 등 시간에 민감한 환자에게 중요한 역할을 한다.
강 의원은 “닥터헬기는 단순 이송수단이 아니라 현장에서 치료를 시작하는 생명안전 인프라”라며 “병원 도착 전 전문치료가 가능한 체계를 갖추는 것이 경남 응급의료의 최우선 과제”라고 강조했다.
현재 보건복지부와 국립중앙의료원이 운영하는 닥터헬기는 인천, 전남, 강원, 경북, 충남, 전북, 경기, 제주 등 8개 지역에 배치돼 있으나 경남에는 없다.
강 의원이 인용한 보건복지부·국립중앙의료원 자료에 따르면 전국 닥터헬기는 2025년 1,075명의 중증응급환자를 이송했으며, 2011년 운항 이후 누적 이송환자는 1만6,057명이다.
강 의원은 경남이 남해안 도서지역과 서부경남 산간지역, 조선·항공·기계산업단지와 주요 교통망을 함께 가진 지역이라고 설명했다.
산업재해와 교통사고, 산악·해양사고, 도서지역 응급환자 발생 가능성이 상존하는 만큼 닥터헬기 기반의 항공응급의료체계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현재 경남은 경상국립대학교병원과 경남소방 119Heli-EMS를 연계한 항공응급의료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그러나 소방헬기는 구조·화재·산악·해상사고 등 다양한 임무를 함께 수행하는 체계로, 의료진과 장비가 상시 대기하는 응급의료 전용 닥터헬기와는 역할과 운영 방식에 차이가 있다.
강 의원은 “119Heli-EMS는 현행 항공응급의료체계의 보완 수단으로 의미가 있지만, 중증응급환자 대응을 전담하는 닥터헬기를 대체할 수는 없다”며 “경남도는 닥터헬기 유치를 최우선 과제로 삼아야 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강 의원은 ▲경남도·경남소방본부·권역응급의료센터가 참여하는 닥터헬기 유치 전담 TF 구성 ▲보건복지부·국립중앙의료원에 전국 9번째 닥터헬기 경남 배치 공식 건의 ▲권역응급의료기관 중심의 경남형 운영모델 마련 ▲이착륙장·환자인계점 정비, 야간운항 가능성 검토 ▲소방·해경·경찰헬기와 연계한 통합 항공이송체계 구축 등을 제안했다.
강 의원은 “닥터헬기 유치는 경남 전체의 생명안전망을 확충하는 일”이라며 “경상남도는 닥터헬기 도입을 도정의 주요 과제로 설정하고 중앙정부와 적극 협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