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논과 강은 하나, 김탁환 작가와 함께 배우는 자연의 이야기

곡성교육지원청, 김탁환 이야기학교 3회기 통해 생태적 시선과 글쓰기 가르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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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과 강은 하나, 김탁환 작가와 함께 배우는 자연의 이야기 관련 이미지 © 코리아NEWS

곡성교육지원청(교육장 심치숙)은 6월 11일 목요일 미실란 유기농 논 일원에서 「꼬마작가의 시선으로 바라본 곡성의 시간, 김탁환 이야기학교」 3회기를 운영했다.

이번 교육에는 입면초등학교 5·6학년과 삼기초등학교 4·5학년 학생들이 참여했으며, 김탁환 작가와 함께 논과 강, 벼와 인간이 서로 연결된 존재임을 살펴보고 이를 글로 표현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탁환 이야기학교」는 『섬진강 일기』를 바탕으로 지역의 자연과 삶을 읽고, 관찰과 대화, 글쓰기를 통해 학생 각자의 시선으로 곡성의 시간을 기록해 나가는 과정 중심 독서인문교육과정이다.

이날 김탁환 작가는 학생들과 함께 논을 둘러보며 ‘논물은 강물이다’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학생들은 논에 공급되는 물이 결국 섬진강과 이어져 있고, 벼 한 포기가 자라기까지 흙과 물, 햇빛뿐 아니라 사람의 손길이 함께 어우러진다는 점에 대해 생각을 나눴다.

학생들은 평소 익숙하게 보아왔던 논과 강이 서로 분리된 존재가 아니라 하나의 흐름 속에 연결되어 있다는 사실을 새롭게 바라보며, 자연과 인간이 함께 살아가는 의미를 되새겼다.

이어 학생들은 작가가 제시한 문장을 바탕으로 자신의 생각을 덧붙여 나가는 ‘이어 쓰기’ 활동에 참여했다.

같은 문장에서 출발했지만 학생마다 서로 다른 경험과 생각이 더해지면서 저마다의 문장이 완성됐다.

학생들은 논과 강, 벼와 인간의 관계에 대한 생각을 자신만의 언어로 기록하며 글쓰기의 즐거움을 경험했다.

이번 3회기에서는 개별 사물을 천천히 바라보며 관찰하는 힘을 길렀던 1회기, 제월섬을 걸으며 풍경과 감정을 기록했던 2회기에 이어, 자연과 인간의 관계를 살피고 생태적 시선으로 세상을 이해하며 이를 글로 표현하는 경험으로 배움을 확장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심치숙 교육장은 “아이들이 지역의 자연과 삶을 깊이 들여다보고, 서로 연결된 존재의 가치를 이해하며 이를 자신만의 언어로 표현하는 과정이 독서인문교육의 중요한 힘”이라며 “앞으로도 곡성의 자연과 삶을 바탕으로 읽고, 생각하고, 기록하는 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자기만의 시선으로 세상을 이해하고 표현하는 힘을 키워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