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대회는 올해 주요 전국대회에서 8강 이상 입상한 성적을 거둔 초등부 상위권 24개 팀이 참가해, 유소년 농구의 진정한 최강자를 가리는 ‘왕중왕전’ 격으로 치러졌다. 대회는 남자 초등부 16개 팀과 여자 초등부 8개 팀이 남녀 부문별 토너먼트 방식으로 실력을 겨뤘으며, 광주방림초는 4~6학년 여학생 18명으로 구성된 ‘광주방림농구클럽’ 팀이 여자 초등부 학교 대표로 출전했다. 광주방림초는 예선부터 탄탄한 조직력을 바탕으로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이며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전에서 춘천 만천초를 만난 학생들은 강력한 압박 수비와 빠른 공수 전환을 앞세워 코트의 주도권을 장악했으며, 상대의 거센 추격을 뿌리치고 39대 27로 승리하며 여자 초등부 정상에 올랐다. 이번 우승은 광주방림초가 지난 2023년 ‘광주방림농구클럽’으로 체제를 전환하며 구축한 학교-클럽 간 선순환 교육 체계의 결실이다. 특히 ‘성적’보다 ‘성장’에 초점을 맞춘 체계적인 훈련 환경은 선수들의 잠재력을 끌어올리는 원동력이 돼, 올 한 해 전국대회에서 우승 3회, 준우승 3회를 기록하는 등 총 6차례 최상위권 성적을 거두며 압도적인 전력을 입증했다. 광주방림농구클럽 송윤기 코치는 “클럽 전환 이후 학교 측의 아낌없는 시설 지원과 교육과정 연계 협력 덕분에 아이들이 마음 놓고 기량을 펼칠 수 있었다”며 “학교와 클럽이 함께 쌓아온 체계적인 훈련 시스템을 이어가 훗날 학생들이 여자프로농구단의 든든한 주역이 될 수 있도록 지역 농구 인재 육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광주방림초 박상철 교장은 “성적보다 성장에 집중해 온 우리 학생들의 노력이 우승이라는 값진 결과로 이어져 매우 대견하고 자랑스럽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기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내실 있는 훈련 환경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교육2025. 12. 23. 19:52
광주방림초, 전국 유소년 통합 농구대회서 우승 ‘쾌거’
최초 게시: 2025. 12. 23.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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