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평중학교(교장 송영미)는 지난 12월 30일, 학생들의 끼와 재능을 마음껏 펼치는 학교 축제인 ‘월봉제’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월봉제는 한 해 동안의 교육 활동을 마무리하며 학생들이 스스로 기획하고 참여하는 과정을 통해 창의성을 발휘하고, 교육 공동체가 하나 되는 화합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오전에는 학생들의 기발한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4가지 테마(스포츠, 게임, 과학, 사진) 부스가 운영되어 큰 호응을 얻었다.
게임 부스에서는 친구, 선생님과 한판 승부를 벌이는 ‘뿅망치 대결’, ‘딱밤펀치’ 등이 열려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았으며, 사진 부스에서는 축제의 소중한 순간을 기록하려는 학생들로 ‘(찐)인생네컷’ 촬영 열기가 뜨거웠다.
과학 부스에서는 ‘정전기 봉’, ‘홀로그램’ 원리를 이용한 신비로운 실험이 펼쳐져 학생들의 호기심을 자극했고, 스포츠 부스를 통해 건강한 에너지를 발산하며 선후배가 하나 되는 시간을 가졌다.
오후에 이어진 공연 마당에서는 밴드, 댄스, 악기 연주 등 학생들이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뽐내며 무대를 뜨겁게 달구었다.
학생들은 공연이 진행되는 내내 아낌없는 박수와 환호를 보내며 축제의 즐거움을 함께 나누었다.
특히 이번 축제는 학부모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돋보였다.
학부모회에서는 따뜻한 어묵과 떡볶이 등 먹거리 부스 등을 직접 운영하며 학생들을 격려하고 축제 분위기를 한층 돋구었다.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자녀들의 성장을 응원하기 위해 발걸음을 해주신 학부모님들의 정성은 교육 공동체 간의 신뢰와 화합을 다지는 소중한 밑거름이 되었다.
축제에 참여한 이○○ 학생은 “친구들과 함께 공연을 준비하며 힘들기도 했지만, 무대 위에서 조명을 받으며 박수를 받을 때 정말 행복했다”며 “무엇보다 부모님들이 직접 오셔서 응원해 주시고 맛있는 간식도 준비해 주셔서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이 될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창평중학교(교장 송영미)는 “월봉제를 통해 학생들이 자신의 숨은 끼를 발견하고 자신감을 얻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며 “축제가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동참해주시고 따뜻한 사랑을 보내주신 학부모님들께 깊은 감사를 드리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행복한 학교 문화를 만들어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