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순천청암고 ‘청어람실’ 3기 입소…취업 강화 위한 특별 유니폼 착용

학생 자기주도학습 지원 및 공무원·금융권 취업 목표 동기 부여 강화

순천청암고 ‘청어람실’ 3기 입소…취업 강화 위한 특별 유니폼 착용 - 교육 | 코리아NEWS
순천청암고 ‘청어람실’ 3기 입소…취업 강화 위한 특별 유니폼 착용 관련 이미지 © 코리아NEWS

맹자의 어머니는 맹자의 공부를 위해 세 번의 이사를 했지만, 순천청암고 학부모들은 이사를 갈 필요가 없다.

순천청암고, 학교 그 자체가 학생들의 공부를 위한 최적의 장소이기 때문이다.

순천청암고에는 ‘청어람(靑於藍)실’이라는 공간이 존재한다.

청어람실은 부지런히 노력하면 원래의 본성보다 훨씬 뛰어날 수 있다는 의미로 순천청암고 오승철 교장이 직접 작명한 특별실이다.

청어람실은 학습에 최적화된 조도로 설정된 스탠드를 비롯해 개인 사물함과 공부에 필요한 물품 등이 완비된 쾌적한 스터디 공간으로 필요한 학습 자료까지 한 자리에서 해결할 수 있는 효율적인 자기주도적 학습 공간이다. ‘청어람(靑於藍)실’은 올해 벌써 3기를 맞이하였다.

국가직 공무원, 보건직 공무원, 각종 공기업과 금융권 취업 준비를 위해 지난 3월 입소한 청어람실 3기 총 25명의 학생들은 최고의 시설을 갖춘 청어람실에서 목표를 이루기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지난 1기와 2기 학생들의 눈부신 성과에 힘입어 올해는 입소식과 더불어 특별히 청어람실 유니폼을 제작하여 착복식까지 진행하였다.

학교의 교화인 철쭉과 교목인 은행나무, 그리고 교색인 녹색을 모두 반영하여 특별 제작한 유니폼 착용을 통해 학생들은 소속감을 공유하고 자긍심을 함양하였으며 더 나아가 학습 동기까지 부여되었다고 이야기 한다. ‘남이 깨면 후라이, 내가 깨면 병아리’ 순천청암고 한 학급의 벽에 걸려 있는 급훈이다.

스스로 깬다는 것, 그것은 한 사람이 자신의 삶을 변화시키겠다는 의지 그리고 성장해나가겠다는 결심을 뜻한다.

아직 미완성된 인격체인 청소년들에게 있어서 이것은 꽤나 큰 마음가짐일 것이다.

교육과 관련된 고사 중에 병아리가 들어간 것이 또 하나 있다.

바로 ‘동시에 울고 쪼다’는 의미의 줄탁동시(啐啄同時)다.

병아리가 알에서 나오기 위해서는 새끼가 안에서 울고 동시에 어미 닭이 이에 호응하여 밖에서 쪼아야 한다는 말로 안팎으로 함께 노력해야 일을 이룰 수 있다는 의미다.

결국 병아리들에게 중요한 것은 스스로 깨어나겠다는 의지와 그런 의지를 지지하고 도와주는 환경의 공존이 아닐까.

이러한 관점에서 볼 때 학생들이 꿈을 이룰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을 만들어주기 위해 학교 구성원 모두가 발 벗고 나서서 노력하고 있는 순천청암고가 돋보이는 이유다.

그리고 이러한 노력들이 꾸준히 모여 순천청암고를 오늘날의 지역 취업 명문 고등학교로 만든 것임에 틀림없다.

올해도 환하게 빛날 순천청암고의 결실이 벌써 기대되는 까닭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