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곡초등학교(교장 임정효)는 3월 12일 다목적실에서 학부모를 대상으로 ‘학교폭력 관계회복 숙려제’와 관련 찾아가는 학부모 교육을 열고 관계회복 중심의 학교폭력 대응 방안을 공유했다.
이번 교육은 학교폭력 사안을 처벌 위주로 처리하던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관계 회복과 성장에 중점을 둔 대응 체계로 전환된 흐름을 학부모와 공유하고, 가정과 학교가 함께하는 예방 중심 생활교육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했다.
학교는 갈등 상황을 교육의 기회로 삼아 학생들이 책임과 배려를 배우도록 돕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날 강의는 울림심리상담센터 이병해 센터장이 맡아 진행했다.
이 센터장은 학교폭력 발생 시 관계 회복의 필요성과 단계별 회복 과정, 친구들과 건강한 관계를 맺는 방법, 일상 속 갈등을 평화적으로 해결하는 의사소통 방법 등을 실제 사례 중심으로 설명했다.
특히 학교폭력 대응 패러다임이 처벌 중심의 사안 처리에서 관계회복 중심의 사안 처리로 전환됐다는 점을 짚으며, 학생의 반성과 책임, 피해 학생의 회복, 공동체의 치유가 함께 이뤄질 때 교육적 효과가 크다는 점을 강조했다.
교육 이후에는 교장과 교감이 학부모와 자유롭게 대화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이 자리에서 학부모들은 학교 운영과 관련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학교는 학부모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학교 현안과 교육 방향에 대해 함께 고민하는 소통의 장을 마련해 교육 공동체의 공감대를 넓혔다.
참석한 한 학부모는 “학교폭력을 단순히 처벌로 끝내는 것이 아니라 아이들의 관계를 회복하는 과정으로 바라보는 시각이 인상 깊었다”며 “가정에서도 아이의 감정을 충분히 듣고 올바른 갈등 해결 방법을 지도해야겠다고 느꼈다”고 소감을 전했다.
임정효 교장은 “학교폭력 문제는 공동체가 함께 풀어가야 할 과제”라며 “관계회복 중심의 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갈등을 스스로 해결하는 힘을 기르고, 학부모와 긴밀히 협력해 신뢰받는 학교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죽곡초등학교는 앞으로도 관계회복 중심 생활교육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전문기관과 연계한 학부모 교육을 확대해 안전하고 따뜻한 학교 문화를 조성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