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

전남광주통합시, 노사 합의로 차기 조직개편안 마련

공무원 노조와 현장 의견 반영, 인사 불이익 방지 등 핵심 사항 조율

코리아NEWS 취재팀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12일 무안청사에서 ‘노사 공동 협의체’ 제4차 회의를 열고, 공직사회 현장의 의견을 반영한 차기 조직개편안을 마련했다. .

이날 회의에는 박성일 전남공무원노조위원장, 김정호 광주공무원노조비대위원장, 김영선 전남공무원열린노조위원장, 황기연 행정부시장, 고광완 안전민생부시장, 윤창모 전략기획관, 강종철 자치행정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지난 7월부터 한 달간 운영된 노사 공동 협의체에선 통합특별시 집행부와 노동조합이 함께 참여해 청사별 기능 배분, 근무지 보장, 인사상 불이익 방지, 직원 ​지원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선 그동안 노사 공동 협의체 논의를 거쳐 마련된 집행부 조직개편안을 중심으로 최종 의견을 교환했다.

노조별로 일부 사항에 대한 이견은 있었으나, 3개 청사 균형 활용, 주요 지원 기능의 분산 배치, 종전 근무지 보장 등 조직개편안의 큰 틀에는 공감대를 형성했다.

전남광주특별시는 4차 회의를 끝으로 노사 공동 협의체를 통한 의견수렴 절차를 마무리하고, 그동안 제시된 의견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조직개편안을 보완할 예정이다.

아울러 직원 지원 방안은 노사 간 논의를 지속할 계획이다.

전남광주특별시는 앞으로 입법예고 등 조직개편 추진 과정에서 시민과 공직자 등의 의견을 추가로 수렴하고, 특별법에 따른 종전 근무지 보장과 인사상 불이익 방지 등 공직자 보호 원칙도 충실히 준수할 방침이다.

또한 조례안 제출에 앞서 시의회에 조직개편의 방향과 주요 내용을 설명하고, 8월 중 행정기구·정원 관련 조례안을 제출해 의결 절차를 밟을 계획이다.

황기연·고광완 부시장은 “노사 공동 협의체를 통해 현장의 다양한 목소리를 직접 듣고 합리적 대안을 모색하고 있다”며 “제시된 의견을 충실히 검토하고, 시민의 편익과 전남광주특별시 전체를 위한 조직개편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조직은 어느 한 지역이나 조직의 이해관계가 아니라 시민 전체를 위해 작동해야 한다”면서 “조직개편 과정에서 직원이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특별법상 보호 원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3개 청사가 각자의 장점을 살리면서 유기적으로 기능해 시민이 체감하는 행정서비스를 제공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