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 동복초등학교(교장 이옥현)는 5월 19일 다모임 시간을 열어 전교생이 한자리에 모여 우리 학교의 좋은 점과 아쉬운 점을 함께 생각하고 해결 방안을 논의하는 학생 자치 활동을 실시했다.
다모임은 전교생이 정기적으로 모여 학교생활 전반에 대해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는 학생 중심 소통의 장으로, 학생 한 명 한 명의 목소리가 학교생활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하는 자치 활동이다.
다모임을 시작하기 전, 사회정서교육의 일환으로 미션 마니또활동과 5종류 과자 이름 맞추기 게임을 하며 마음의 문을 여는 시간을 가졌고, 그 후 학교생활을 돌아보며 자신이 느끼는 우리 학교의 자랑스러운 점과 더 나아졌으면 하는 점을 솔직하게 이야기 나눴다.
학생들은 학교의 좋은 점으로 선생님들의 세심한 관심과 지도, 다양한 체험 활동과 교육 프로그램, 서로 친하고 따뜻한 학교 분위기 등을 꼽았다.
아쉬운 점에 대해서도 거리낌 없이 의견을 내며, 더 나은 학교생활을 위한 구체적인 해결 방법을 함께 고민했다.
학생들은 문제를 지적하는 데 그치지 않고 스스로 실천할 수 있는 해결책을 제안하며 적극적인 자치 역량을 발휘했다.
이번 다모임은 소규모 학교의 장점을 살려 전교생이 한 공간에 모여 자유롭게 발언하고 경청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저학년부터 고학년까지 모든 학생이 동등하게 의견을 낼 수 있는 분위기 속에서, 학교 구성원으로서의 소속감과 공동체 의식이 자연스럽게 높아지는 시간이 되었다.
활동에 참여한 학생들은 저마다 의미 있는 소감을 전했다.
한 학생은 "우리 학교의 좋은 점을 직접 말하면서 새삼 우리 학교가 참 좋다는 걸 느꼈다.
아쉬운 점도 우리가 같이 고치면 더 좋아질 것 같아서 기대된다"고 말했다.
또 다른 학생은 "내 의견이 학교생활에 반영될 수 있다고 생각하니까 더 책임감 있게 말하게 됐다.
우리가 직접 해결책을 생각해 낸 게 뿌듯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옥현 교장은 "학생들이 스스로 학교를 돌아보고 더 나은 방향을 함께 고민하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민주 시민 교육의 출발"이라며 "앞으로도 다모임이 학생들의 목소리가 살아 숨 쉬는 자치의 공간으로 자리매김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동복초등학교는 정기적인 다모임 운영을 통해 학생들이 학교의 주인으로서 자신의 권리와 책임을 인식하고, 협력적 주도성과 민주적 의사소통 역량을 키워 나갈 수 있도록 학생 자치 문화를 꾸준히 가꾸어 나갈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