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남초등학교(교장 우기윤)는 지난 3월 23일부터 3주 동안 학생들의 바른 인성을 함양하고 서로 존중하는 학교 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인성교육 실천주간’을 운영했다.
이번 행사는 학생자치회인 ‘다모임’ 시간을 활용해 전교생이 학교문화 책임규약을 함께 낭독하며 실천을 다짐하는 선포식으로 문을 열었다.
특히 이번 실천주간은 교사 주도가 아닌 학생 다모임 두레원들이 중심이 되어 행사를 직접 기획하고 운영하며 자발적인 참여를 이끌어내 그 의미를 더했다.
학급별 인성 프로그램은 학생들의 발달 단계를 고려해 학년군별 맞춤형 주제로 내실 있게 진행되었다. 1-2학년군은 ‘나와 친구, 서로를 존중해요’를 주제로 관계 맺기의 기초를 다졌고, 3-4학년군은 ‘고마운 마음을 전해요’를 통해 일상의 감사를 표현하는 법을 익혔으며, 5-6학년군은 ‘감정으로 놀아요’ 활동에 참여하며 자신의 감정을 들여다보고 친구의 마음에 공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전교생이 참여한 ‘비밀친구 활동’과 이를 연계한 ‘칭찬 배달부’ 이벤트는 학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학생들은 평소 전하지 못했던 친구의 장점을 찾아 정성껏 칭찬 편지를 썼으며, 다모임 행사부 두레원들은 이 편지들을 직접 분류하여 맛있는 간식과 함께 각 교실로 배달했다.
학생 자치의 힘으로 마련된 이 활동은 교내 곳곳에 따뜻한 온기와 웃음꽃을 피우는 가교 역할을 톡톡히 했다.
칭찬 편지를 받은 한 3학년 학생은 “평소에 친구가 나를 어떻게 생각하는지 잘 몰랐는데, 진심이 담긴 칭찬을 받으니 너무 고맙고 감동적이라 눈물이 날 것 같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우기윤 교장은 “인성교육은 지식이 아닌 실천을 통해 완성되는 것”이라며 “학생들이 스스로 규약을 만들고 다모임 두레 활동을 통해 서로를 격려하는 과정을 보며, 배려와 존중이 살아있는 행복한 학교 공동체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