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내가 묻고, 네가 답해!" 회천초 학생 주도 선거, 토론으로 배우는 민주주의

후보자와 유권자가 소통하는 질의응답 통해 실질적 민주시민 자질 함양

"내가 묻고, 네가 답해!" 회천초 학생 주도 선거, 토론으로 배우는 민주주의 - 교육 | 코리아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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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천초등학교(교장 민순자)는 2026학년도 2학기 전교학생회(다모임) 선거를 학생 주도 방식으로 실시하며 민주적인 의사결정 과정과 민주시민의 자질을 기르는 뜻깊은 시간을 마련하였다.

이번 선거는 학생 사회자의 진행으로 ▲후보자 연설 ▲공약 발표 및 질의응답 ▲투표 순으로 진행되었다.

사회를 맡은 학생은 긴장되는 상황에서도 성실히 대본을 준비하고 연습하며 책임감 있게 선거를 이끌어 학생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특히, 이번 선거의 핵심은 공약 발표 및 질의응답 시간이었다.

후보자들은 사전에 제시된 질문에 대한 답변을 준비해 자신의 공약을 설명하고, 이어 학생들이 현장에서 자유롭게 질문을 던지면 즉석에서 답변하는 방식으로 공약을 검증받았다.

이는 실제 선거의 후보자 토론을 축소한 형태로, 학생들은 공약의 실현 가능성과 필요성, 학교 공동체에 미칠 영향 등을 함께 고민하며 민주적인 토론 문화를 경험했다.

후보자들은 단순히 공약을 제시하는 데 그치지 않고, 왜 이러한 공약을 세우게 되었는지 깊이 고민하며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마련하는 과정을 거쳤다.

또한, 참여 학생들은 질문하고 경청하는 태도를 배우며 우리 학교에 필요한 공약이 무엇인지 함께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더불어 당선 이후에도 공약이 실제로 실천되는지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며 학생 자치의 의미와 책임을 배우는 계기가 되었다.

회천초등학교는 선거 결과뿐만 아니라 도전하는 과정 자체를 소중하게 여기고 있다.

후보로 나섰다가 아쉽게 당선되지 못한 학생들에게는 "아무 일도 하지 않았다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

떨어졌다는 것은 노력했다는 증거다."​라는 메시지를 전하며, 결과보다 용기 있는 도전과 성장의 가치를 함께 나누었다.

회천초등학교 민순자 교장은 "학생들이 직접 선거를 준비하고 토론하며 질문하고 답하는 과정 속에서 민주주의를 자연스럽게 배우고 실천하는 모습이 매우 인상적이었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자신의 의견을 자신 있게 표현하고 서로를 존중하며 함께 학교를 만들어 가는 학생자치 문화를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