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50리(약 275km)를 달려온 섬진강이 끝나는 지점인 배알도 섬 정원과 망덕포구는 광양의 대표적인 일몰과 일출 명소로 알려져 있다. 이곳은 별헤는다리, 해맞이다리, 수변공원 등 다양한 명소가 있어 어디서든 고즈넉한 노을과 희망찬 일출을 감상할 수 있다. 특히, 매년 많은 시민과 관광객들이 이곳을 찾아와 아름다운 풍경을 즐긴다. 광양읍 서산은 나지막한 능선이 읍내를 포근히 감싸 안고 있어 매년 특별한 일출을 기대하는 사람들로 북적인다. 서산은 광양읍 서쪽에 위치해 서산이라 불리며, 정자와 전망대 등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어 광양 읍내는 물론 멀리 순천까지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다. 이곳은 무장애 둘레길인 ‘서산 어울길’이 있어 장애인과 노약자, 어린이 등 보행 약자도 쉽게 이용할 수 있어, 온 가족이 함께 새해를 맞이하는 의미 있는 장소로 주목받고 있다. 광양마로산성은 해발 208.9m의 높이에서 한 해를 반추하고 새해의 각오를 다지기에 안성맞춤인 곳이다. 사적 제492호인 이곳은 백제시대에 축조된 성곽으로, 망루와 건물지, 우물터, 명문 기와 무더기 등이 남아 있어 오랜 역사와 시간의 깊이를 고스란히 전해준다. 삼화섬, 가야산, 삼봉산, 해양공원 등은 또한 감성 가득한 일몰과 일출을 감상할 수 있는 명소들로, 광양시 곳곳에 자리하고 있다. 이들 명소는 각각의 독특한 특징과 아름다움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한편, 한국천문연구원에 따르면 12월 31일 광양의 일몰 시각은 오후 5시 28분, 병오년 새해 첫날 일출 시각은 오전 7시 37분이다. 이현주 관광과장은 “빛과 볕의 도시 광양은 정오의 햇살처럼 볕이 잘 드는 양지로, 인상적인 일몰과 일출을 감상할 수 있는 명소가 많다”며 “한 해의 마지막 일몰과 새해 첫 일출이라는 소중한 순간을 빛의 도시 광양에서 맞이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러한 명소들은 광양시의 자연미와 문화적 가치를 한눈에 볼 수 있게 해주며, 관광객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한다. 특히, 한 해의 마지막과 새해의 시작을 맞이하는 이 시기에 광양을 방문하면, 그 특별한 순간을 더욱 뜻 깊게 기억할 수 있을 것이다.
문화2025. 12. 26. 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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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 게시: 2025. 12. 26. 19: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