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

죽곡초, 우유곽이 만든 기적…지역과 함께 선순환

학생주도 재활용로 재생용 휴지 교환…환경 감수성 키워

죽곡초, 우유곽이 만든 기적…지역과 함께 선순환 - 환경 | 코리아NEWS
죽곡초, 우유곽이 만든 기적…지역과 함께 선순환 관련 이미지 © 코리아NEWS

죽곡초등학교(교장 임정효)는 학생자치회 생태환경부 주관으로 전교생이 참여하는 우유곽 재활용 활동을 운영하며 학교와 지역이 함께하는 자원순환 실천 교육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활동은 학생들이 일상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자원순환 경험을 통해 환경의 소중함을 깨닫고, 지속가능한 생활 습관을 형성하도록 돕기 위해 추진했다.

학교에서 발생하는 우유곽을 활용해 자원 재활용의 가치를 직접 체험하도록 하는 데 목적이 있다.

학생들은 매일 마신 우유곽을 깨끗하게 씻고, 물기를 제거한 뒤 건조해 수거함에 모은다.

각 학급에서는 정해진 장소에 우유곽을 모으고, 일정량이 모이면 학생자치회 생태환경부 학생들이 이를 정리하고 점검한다.

이러한 과정은 전교생이 함께 참여하는 협력 활동으로 운영되며, 자연스럽게 책임감과 공동체 의식을 키우는 계기가 되고 있다.

이렇게 모인 우유곽은 매달 한 차례 죽곡면사무소로 가져가 재생용 휴지로 교환하고 있다.

학생자치회 생태환경부 학생들은 직접 우유곽을 들고 면사무소를 방문하는데, 우유곽을 한 아름 들고 면사무소로 향하는 학생들의 발걸음은 가볍고 신난 모습으로 이어지고 있으며, 활동에 대한 즐거움과 자부심을 보여주고 있다.

친구들과 함께 이동하며 나누는 대화와 웃음 속에서 환경 보호 활동은 또 하나의 즐거운 학교 경험으로 자리 잡아 가고 있다.

면사무소와 연계한 이번 활동은 학교 교육을 지역사회로 확장하는 의미를 지닌다.

학생들은 지역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사회 구성원으로서의 역할을 익히고, 자신들의 작은 실천이 실제 자원으로 다시 활용되는 과정을 경험하며 보람을 느낀다.

또한 교환해 온 재생용 휴지는 학교에서 다시 사용되며 자원순환의 선순환 구조를 만든다.

이 과정에서 학생들은 환경 보호가 거창한 일이 아닌 일상 속 작은 실천에서 시작된다는 점을 체득한다.

반복적인 참여는 분리배출 습관 형성에 도움을 주며, 자원의 소중함을 인식하는 태도를 기르는 데 기여한다.

더불어 또래와 함께하는 활동은 협력과 배려의 가치를 자연스럽게 익히게 한다.

임정효 교장은 “학생들이 일상 속에서 환경 보호를 실천하고, 그 결과를 직접 경험하는 과정이 매우 중요하다”며 “이러한 활동이 학생들의 환경 감수성과 책임 의식을 키우는 데 의미 있는 역할을 한다”고 말했다.

죽곡초등학교는 앞으로도 학생 주도의 생태환경 교육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다양한 자원순환 프로그램을 발굴해 교육과정과 연계해 운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