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교육청, 초등 ‘학교자율시간 이해 연수’ 운영

‘학교자율시간’은 2022 개정교육과정으로 도입된 교육정책이다. 각 학교는 국가 교육과정에 제시되지 않은 ‘고시 외 과목’ 또는 ‘활동’을 개발하여 지역과 학교의 여건을 고려한 특색 있는 학교 교육과정을 운영할 수 있다. 이번 연수는 2026학년도부터 초등학교 3~6학년에 학년별 1학기 이상 운영되는 학교자율시간에 대해 알리고, 학교 자율성과 특색을 반영한 학교자율시간 운영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연수에는 130여 명의 교원이 참석한 가운데 ▲학교자율시간의 기본 개념 및 도입 취지의 이해 ▲편성 절차와 운영 방법 ▲활동·과목의 설계 절차 설명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그룹별 참여형 워크숍을 통해 2025년 3~4학년에 적용 과정에서 겪었던 어려움을 공유하고, 개선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연수에 참여한 한 교사는 “2026학년도부터 5~6학년에도 학교자율시간이 새롭게 적용된다”며 “학교 현장의 혼란을 줄이고 지역, 학생에 맞는 운영 방안을 고민하는 계기가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정선 교육감은 “이번 연수가 학교의 특색을 살리는 학교자율시간을 설계·운영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2026학년도에도 학교의 자율성과 학생 맞춤형 교육이 실현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