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현대미술 축제인 ‘제16회 광주비엔날레’가 9월4일 개막행사를 시작으로 72일간의 여정에 들어갔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출범이라는 새로운 전환기에 열린 ‘제16회 광주비엔날레’는 세계와 지역을 연결하는 문화예술 플랫폼으로서 의미를 한층 더한다.
시민과 국내외 관람객들은 예술을 통해 ‘변화’의 가치를 경험하는 동시에 광주지역 곳곳에서 세계 현대미술과 지역의 문화적 자산을 만날 수 있다.
이번 광주비엔날레의 주제는 ‘너는 네 삶을 바꿔야 한다’로, ‘변화’와 ‘실천’에 대한 질문을 던진다.
개인의 삶에서 신체와 사회, 역사, 나아가 우주에 이르기까지 변화의 다양한 모습과 가능성을 동시대 예술로 풀어낸다.
이날 개막식에는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윤범모 광주비엔날레 대표이사, 호 추 니엔(Ho Tzu Nyen) 예술총감독을 비롯해 한스 울리히 오브리스트(Hans Ulrich Obrist) 서펜타인 갤러리 디렉터, 클라라 킴(Clara Kim) 로스앤젤레스 현대미술관(MOCA) 수석 큐레이터, 토비아스 베이거(Tobias Berger) 타노토 아트 파운데이션 큐레이터, 마시밀리아노 지오니(Massimiliano Gioni) 제8회 광주비엔날레 예술감독 등 국내외 문화예술계 주요 인사와 전시기획자, 참여작가, 언론인, 시민 등 500여 명이 참석해 미술축제의 출발을 함께했다.
개막행사는 개막 선언과 환영사, 호 추 니엔 예술총감독의 전시 소개, 개막 공연(퍼포먼스) 영상 상영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식전 행사에서는 참여작가 김선익과 유한길의 음악공연이 펼쳐져 개막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다.
개막 공연은 참여작가 권병준과 박찬경의 신작 ‘불림’을 통해 특수 악기와 무선 컨트롤러를 활용한 생동감 있는 소리 공연(라이브 사운드 퍼포먼스)을 선보였다.
이어 가수 해파리(Haepaary)와 디제이(DJ) 로즈(Rrose)의 전통음악과 전자음악이 결합된 공연이 비엔날레광장에서 펼쳐져 열기를 이어갔다.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은 “광주비엔날레는 지난 30년 동안 시대가 던진 질문에 예술로 답을 찾아왔다”며 “수많은 작품이 인간과 생명을 바라보는 우리의 시선을 넓히고, 평화를 향한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개막 다음날인 9월5일 오후 1시부터 7시까지는 비엔날레전시관 거시기홀에서 전시연계 토크 프로그램이 열린다.
참여작가가 작품과 전시에 대해 직접 이야기를 나누며 관람객과 소통할 예정이다. 9월6일 오후 1시부터 5시30분까지는 비엔날레전시관 각 전시실에서 전시 기획자(큐레이터) 투어가 진행된다.
관람객들은 전시 기획자의 해설과 함께 전시를 둘러보며 작품에 담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다.
제16회 광주비엔날레는 9월5일부터 11월15일까지 72일간 비엔날레전시관을 비롯한 광주 곳곳에서 펼쳐진다.
본전시, 파빌리온, 전시연계 프로그램 등을 통해 세계와 지역, 예술과 일상을 잇는 다양한 예술의 장을 선보인다.
본전시에는 22개국 작가 43명(팀)이 참여한다. ※ 별첨 : 사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