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고흥작은학교공동교육과정에 참여중인 중등 미술교과(고흥중학교 교사 서가형, 고흥여자중학교 교사 정영소, 포두중학교 교사 정승현)에서는 고흥 지역의 문화적 특성을 살린 미술교과 교육과정을 공동 개발해 운영한 수행평가 결과물인 지역특화 이미지를 굿즈 상품으로 제작해 ‘청년창업카페인 Pickie(고흥읍 파출소 근처)’의 도움으로 12월 30일부터 3주간 전시 및 판매를 할 예정이다.
전시장에서 만난 참여교사들은 고흥지역을 담은 특별한 굿즈 상품이기에 관심이 있는 교직원들과 지역민들은 전시중인 ‘카페 Pickie’에 들러 우리 학생들이 직접 제작한 작품을 감상하고 구매해 줄 것을 당부하기도 했다.
특히, 판매를 통해 얻어지는 수익금 전액은 3개교 학생들의 이름으로 지역 내 불우이웃들을 위한 기부금으로 사용할 예정이라고 하니, 연말 연시 좀 더 따뜻해 지는 고흥을 상상해 본다.
이번 공동교육과정 개발과 운영에 참여한 고흥여자중학교 정영소 선생님은 ‘좀 더 많은 학교가 참여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지만, 스케치북 안에서만 창작되고 사라지는 학생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고흥교육지원청의 지원으로 현실에 존재하는 상품으로 제작되어 판매할 수 있게 되어 우리 학생들에게 커다란 성취감을 느끼게 해 주어 감사하다’고 말했다.
전시장을 찾은 오화영 고흥여자중학교장은 ‘공동교육과정이 학교 안에 머물지 않고 지역사회와 연계한 의미있는 기부활동으로 이어지도록 기획한 선생님들의 열정에 감사드리며, 내년에도 더 재미있고, 의미있는 공동교육과정이 운영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