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진도군 조도면에 위치한 작은 섬마을 가사도에 올해도 기분 좋은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울려 퍼졌다. 2026년 3월 3일, 전남 진도군 조도면의 작은 섬, 가사도에 위치한 가사도분교장이 올해도 신입생을 맞이하며 마을의 활기를 이어갔다.
올해 입학한 신입생은 총1명으로, 이로써 가사도분교는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신입생을 맞이하며 전교생 5명, 3학급이라는 소중한 숫자를 유지하게 됐다.
섬마을 분교의 경우 학령인구 감소로 인해 매년 폐교 위기에 직면하는 경우가 많으나, 가사도분교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신입생이 입학하면서 학교의 맥을 잇게 되었다.
이번 입학식은 비록 규모는 작지만, 축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되었다.
박현미 교장은 “신입생 한 명 한 명이 우리 학교와 마을에는 너무나 귀하고 소중한 존재” 라며, “학생들이 섬마을의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밝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교육하겠다” 라고 전했다.
박남식 가사도노인회장은 “작은 학교가 유지되어야 마을에 활기가 돈다”며 “새로 입학한 학생이 학교생활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온 마을이 함께 응원하겠다”고 기쁨을 표했다.
입학식에 참석한 1학년 학부모 샤넌 씨는 “선생님들과 오붓하게 공부하며 꿈을 키워갈 아이의 앞날이 기대된다”고 기쁨을 전했다.
가사도분교는 앞으로도 지역 사회와 긴밀히 소통하며, 작은 학교만이 가질 수 있는 강점을 극대화한 특색 교육 활동을 펼쳐 나갈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