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교육지원청(교육장 정병국)은 3월 월례조회 직후 청사 2층 대회의실에서 「작은 미술관」개관식을 갖고, 청사 유휴 공간을 활용한 생활 밀착형 문화공간 운영을 본격 시작했다.
이번에 문을 연 「작은 미술관」은 단순한 전시 공간을 넘어, 직원들이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예술을 접하며 정서적 안정과 문화적 감수성을 키울 수 있도록 조성된 공간이다.
업무 중심의 딱딱한 청사 이미지를 넘어 소통과 공감이 살아있는 조직문화로 나아가기 위한 시도의 일환이다.
첫 번째 ‘봄 전시’는 교육지원청이 소장하고 있는 미술 작품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작품 수는 많지 않지만, 청사 내 유휴공간과 대회의실 내 공간을 활용해 누구나 편안하게 감상할 수 있도록 배치했다.
직원들은 월례조회 후 자연스럽게 전시를 둘러보며 새로운 공간의 변화를 체감했다. 「작은 미술관」은 앞으로 계절별 주제 전시로 운영된다.
여름에는 지역 예술가와의 협업을 통한 초청 전시를 추진해 지역 문화예술과의 연계를 강화하고, 가을에는 영광 교육의 발자취와 교육활동 기록을 담은 전시를 통해 교육의 의미를 되새길 예정이다.
겨울에는 직원 참여형 전시를 마련해 사진, 회화, 공예품 등 다양한 창작활동을 공유하는 장을 만들 계획이다.
특히 이번 사업은 별도의 대규모 예산 투입 없이 기존 공간과 소장 작품을 활용해 시작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향후에는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통해 전시 콘텐츠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정병국 교육장은 개관식에서 “교육은 교실에서만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머무는 공간에서부터 시작되고, 작은 미술관은 단순한 전시장이 아니라 우리 조직이 문화적 감수성과 창의성을 품은 공간으로 변화하겠다는 선언이다”라며 “지금은 작은 출발이지만, 여름·가을·겨울로 이어지는 사계절 전시를 통해 지역과 함께 호흡하는 문화 공간으로 발전시켜 나가고 직원과 지역사회가 함께 만드는 참여형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영광교육지원청은 이번 「작은 미술관」운영을 계기로 청사 공간을 단순 행정 공간이 아닌 ‘열린 문화공간’으로 재해석하고, 조직 구성원과 지역사회가 함께 공감하는 교육행정을 실천해 나갈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