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 동복초등학교(교장 이옥현)는 6월 23일 지난 텃밭에서 직접 수확한 감자를 활용한 요리 실습에 앞서, 감자의 영양 성분과 다양한 감자 요리에 대해 탐구하는 사전 교육 시간을 가졌다.
이번 학습은 직접 수확한 식재료를 단순히 먹는 것을 넘어, 그 안에 담긴 영양학적 가치와 조리 방법을 먼저 이해하고 요리에 임할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
학생들은 감자에 풍부하게 들어 있는 탄수화물, 비타민 C, 칼륨, 식이섬유 등 주요 영양소의 종류와 우리 몸에서 하는 역할을 학습했다.
감자가 에너지원이면서도 면역력과 혈압 조절에 도움을 주는 영양가 높은 식재료임을 이해하는 시간이 되었다.
이와 함께 감자로 만들 수 있는 다양한 요리를 탐색하며 식재료의 활용 가능성을 넓혀 보는 시간도 마련되었다.
학생들은 삶기, 굽기, 으깨기 등 조리 방법에 따라 감자의 맛과 식감이 달라짐을 알아보고, 어떤 요리로 만들어 먹을지 생각하며 요리 실습에 대한 기대를 한껏 높였다.
이번 사전 교육은 봄에 씨감자를 심고, 직접 수확하고, 재료의 가치를 배우고, 마침내 요리로 완성해 먹기까지 이어지는 「지9하는 학교」 텃밭 교육과정의 연속선 위에 있다.
학생들은 내 손으로 키운 감자가 식탁 위의 요리가 되는 전 과정을 직접 경험하며 먹거리에 대한 이해와 감사함을 자연스럽게 쌓아가고 있다.
학습에 참여한 학생들은 기대감 가득한 소감을 전했다.
한 학생은 "감자에 비타민 C가 이렇게 많이 들어 있는 줄 몰랐다.
내가 직접 키운 감자니까 더 맛있고 영양도 더 많을 것 같다"고 말했다.
또 다른 학생은 "어떤 요리를 만들어 먹을지 벌써 너무 기대된다.
내가 심은 감자로 만든 음식이라 더 맛있을 것 같아서 빨리 요리 실습을 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옥현 교장은 "씨앗을 심는 날부터 오늘 재료의 가치를 배우는 날까지, 학생들이 먹거리를 대하는 자세가 달라지고 있다"며 "직접 키운 재료로 요리하는 실습이 먹거리의 소중함과 균형 잡힌 식생활의 중요성을 학생들의 삶 속에 자연스럽게 뿌리내리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동복초등학교는 이번 영양 학습에 이어 수확한 감자를 활용한 요리 실습을 곧 진행할 예정이며, 텃밭 가꾸기와 식생활 교육을 연계한 통합 교육과정 운영을 앞으로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