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나주시 봉황고등학교(학교장 김혜정) 강00 자율형공립고운영부장이 7일 세종시 베스트웨스턴호텔에서 열린 '2026년 자율형 공립고 2.0 컨설팅단 역량강화 워크숍'에서 봉황고의 자공고 2.0 교육 모델을 소개하며 전국 교육계의 주목을 받았다.
교육부 주최로 개최된 이번 워크숍에는 전국 17개 시도교육청 컨설팅단 및 자공고 업무 담당자 100여 명이 참석했으며, 자율형 공립고 2.0 정책의 현장 안착과 확산을 위한 구체적인 방향을 논의했다. ■ "지역과 상생하는 자공고 2.0, 봉황고가 답을 제시하다" 봉황고 자공고 운영부장 강교사는 이날 '자공고 2.0 운영 사례' 세션에서 '미디어 콘텐츠·AI LOCAL 특화 교육과정 및 특색 프로그램 운영을 통한 융합형 GLOCAL 인재양성'을 주제로 발표에 나섰다.
발표에서 강 부장은 "자율형 공립고 2.0의 핵심은 학교의 자율성을 넘어 지역사회, 대학, 산업계, 기관과의 유기적 협력을 통해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미래 역량을 키워주는 것"이라며, "봉황고는 나주라는 지역적 기반 위에 글로벌 교육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진정한 의미의 '글로컬(GLOCAL) 교육'을 실현하고 있다"고 밝혔다. ■ 한국콘텐츠진흥원·동신대·전남대와 협약, K-콘텐츠·AI 특화 교육과정 개발 봉황고는 한국콘텐츠진흥원, 동신대학교, 전남대학교를 중점 협약기관으로 삼아 고등학교 고시 외 과목을 공동 개발·운영하는 선도적인 모델을 구축했다. ■ 인문과 과학의 융합: '리브로상스'와 'Science Lab' 봉황고는 미디어·AI 교육과 함께 인문학적 소양과 과학적 사고력을 균형 있게 키우는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독서인문교육 '리브로상스(Librosance)'는 AI 시대 학생들에게 깊이 있는 독서와 토론 경험을 제공하며 인문학적 기반을 다지고 있다.
과학중점 교육 프로그램인 'Science Lab'은 전남대학교,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와 연계하여 기초 및 심화 실험실습을 진행한다.
특히 의생명과 에너지 분야의 대학 연계 프로그램을 통해 순수과학 및 첨단 과학 분야 진로를 탐색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 호주 화상교류·UNESCO 활동...
글로벌 시민 역량 키운다 봉황고의 글로벌 교육은 단순한 어학 교육을 넘어선다.
호주 노먼허스트 보이즈 하이스쿨(Normanhurst Boys Highschool) 및 뉴잉글랜드 대학교(University of New England)와의 실시간 화상 교류를 통해 학생들은 국제적 소통 능력과 다문화 수용성을 함양하고 있다.
또한 유네스코(UNESCO) 활동과 연계하여 나주 혁신도시 플로깅, 기부 활동 등 지역사회 문제 해결을 위한 실천적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지역(Local) 기반의 글로벌(Global) 시민 의식을 키우고 있다. ■ '우리동네 교육과정'과 '2SR-Plus 프로젝트'로 지역 교육 생태계 조성 봉황고는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해 '우리동네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나주 지역 내 8개 권역 유·초·중·고(도담유치원, 빛누리초등학교, 빛가람중학교, 과학고 등)와 연계하여 교육 봉사 및 매해 4월 봄마다 봉황 벚꽃 버스킹을 진행하며 학교가 지역 공동체의 중심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학생 주도 탐구 프로젝트인 '2SR-Plus(Self-Step-Realization Plus)'는 지역사회의 실제 문제를 발견하고 해결하는 과정을 통해 학생들의 주도적 탐구 능력과 지역사회 관심도를 동시에 높이는 프로그램으로 호평받고 있다. ■ 교직원 역량 강화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 봉황고는 학생 교육의 질을 높이기 위해 교직원 역량 강화에도 힘쓰고 있다.
전남 수석교사와 함께하는 업무·수업 역량 강화 연수, 성취평가제 역량 강화 교과별 연수, 한국콘텐츠진흥원 연계 협약 주제 이해 연수 등을 정기적으로 실시하며 교원의 전문성을 지속적으로 제고하고 있다. ■ "봉황고 모델, 전국 자공고 2.0 확산의 롤모델 될 것" 강부장은 발표를 마치며 "봉황고의 사례는 자율형 공립고가 단순히 입시 중심 학교가 아니라, 지역과 함께 성장하며 학생 한 명 한 명의 미래 역량을 키워주는 교육 공동체가 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증거"라고 강조했다.
이어 "K-콘텐츠, AI, 글로벌 역량은 미래 사회가 요구하는 핵심 역량이며, 이를 지역 기반 위에서 실현할 때 진정한 교육 혁신이 가능하다"며, "봉황고의 운영 노하우가 전국 자공고 2.0 학교들의 컨설팅과 정책 수립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에 참석한 한 시도교육청 컨설팅단 관계자는 "봉황고의 사례는 자공고 2.0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구체적으로 보여주었다"며, "특히 협약기관과의 실질적 협력 체계 구축과 학생 주도 프로젝트 운영 방식이 매우 인상적이었다"고 평가했다. ■ 봉황고, 자공고 2.0 선도 학교로서 지속 발전 계획 봉황고등학교는 앞으로도 자율형 공립고 2.0의 선도 학교로서 미디어 콘텐츠·AI 교육의 심화, 글로벌 교류 확대, 지역 연계 교육 프로그램 강화 등을 지속 추진하며, 전국 자공고 현장에 우수 사례를 확산하는 거점 학교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워크숍은 5월 7일부터 8일까지 이틀간 진행되며, 자공고 2.0 컨설팅 방향 설정, 사례 공유, 컨설팅 실습·토의, 교육부 질의응답 등의 일정으로 진행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