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룡초등학교(교장 이성래)에서는 최근 1,2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학부모와 6학년 도서부 학생이 함께 참여하는 독서 나눔 활동을 운영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번 활동은 그림책 『여우목도리』(유지우 작가 )를 활용해 진행됐으며, 학부모와 6학년 도서부 학생들이 직접 교실에 들어가 저학년 학생들에게 책을 읽어주는 방식으로 이루어졌다.
참여자들은 각 교실에서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이야기를 전달하고, 책 속 장면과 감정에 대해 자연스럽게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6학년 도서부 학생들은 또박또박한 목소리로 책을 읽으며 어린 동생들을 배려하는 모습을 보였고, 1,2학년 학생들은 선배들의 이야기에 집중하며 적극적으로 반응하는 등 따뜻한 교실 분위기가 조성됐다.
이번 프로그램은 학생들의 정서적 성장을 돕고, 학년 간 소통과 나눔을 실천하는 데 목적을 두고 운영됐다. 『여우목도리』를 통해 학생들은 등장인물의 감정을 이해하며 공감 능력을 키우고, 타인을 배려하는 태도를 자연스럽게 익히는 기회를 가졌다.
또한 6학년 도서부 학생들에게는 책을 읽어주는 경험을 통해 책임감과 리더십을 기르는 계기가 되었으며, 학부모 참여를 통해 가정과 학교가 함께하는 교육공동체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이 됐다.
학교 관계자는 “책을 매개로 학부모와 학생, 선후배가 함께 소통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독서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의 인성과 사고력을 함께 키워나가겠다”고 전했다.
이번 활동은 단순한 독서를 넘어 서로의 마음을 이해하고 나누는 소중한 경험으로, 학교 내 따뜻한 독서 문화 형성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