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의 날을 맞아 화순 동복초등학교(교장 이옥현)는 4월 21일 전교생이 함께 국립광주과학관 체험학습, 외식 체험학습, 서점 체험학습을 잇따라 실시하며 학교 밖에서 다양한 배움을 경험하는 하루를 보냈다.
국립광주과학관에서는 학년 군별로 수준에 맞는 에듀테크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2·3학년 학생들은 AI 로봇 강아지를 직접 조립하고 코딩하는 활동에 참여했다.
프로그래밍 명령어를 입력하여 로봇이 움직이는 원리를 직접 익히며 인공지능과 코딩에 대한 흥미를 키웠다. 4·5·6학년 학생들은 달 탐사 시나리오를 기반으로 한 코딩 프로그래밍 수업에 참여하여 우주 탐사와 소프트웨어 설계의 연관성을 탐구했다.
점심 시간에는 학생들이 함께 외식 체험학습을 실시했다.
이번 외식 체험학습은 단순히 음식을 먹는 활동을 넘어 교육적 의미를 담아 운영되었다.
학생들은 편식 없이 골고루 먹기, 음식별 영양소를 떠올리며 균형 잡힌 식단 이해하기, 음식 생산과 운반 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 발자국을 생각하며 먹기 등 건강과 환경을 함께 고려하는 식생활 교육을 실천하는 시간으로 삼았다.
오후에는 서점 체험학습이 이어졌다.
학생들은 사전에 학교에서 관심 있는 도서를 미리 검색하고 읽고 싶은 책을 선정한 뒤 서점에서 직접 책을 살펴보는 시간을 가졌다.
직접 책을 손에 들고 살펴보며 추가로 마음에 드는 책을 고르고 구매하는 과정에서 학생들은 자기 주도적 독서 습관과 선택의 즐거움을 경험할 수 있었다.
활동에 참여한 학생들은 다양한 소감을 남겼다. 2학년 학생은 "AI 강아지를 코딩해서 직접 움직이게 했는데 내가 만든 것처럼 너무 신기하고 재미있었다"고 말했다. 6학년 학생은 "달 탐사 코딩을 하면서 우주 탐사도 사람이 다 프로그래밍한다는 걸 알게 됐다.
나도 나중에 이런 걸 만들어 보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서점 체험학습에 참여한 3학년 학생은 "학교 도서관에서 미리 찾아보고 갔는데 실제로 보니까 더 읽고 싶은 책이 많이 생겼다.
직접 골라서 산 책이라 더 빨리 읽고 싶다"고 말했다.
이옥현 교장은 "과학관에서는 미래 기술을, 식당에서는 건강과 환경을, 서점에서는 스스로 선택하는 즐거움을 배운 하루"라며 "학교 밖 세상이 모두 학생들의 배움터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오늘 아이들이 온몸으로 느꼈으면 한다"고 밝혔다.
동복초등학교는 앞으로도 교과 학습과 현장 체험학습을 유기적으로 연계하여 학생들이 배움의 즐거움을 삶 속에서 발견하고 주도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교육과정을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