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강진 초등학생들, 어르신 위해 ‘키오스크’ 손잡고 디지털 격차 해소

2030 꼬마 정약용 프로젝트, 위민 정신 계승해 어르신 디지털 두려움 떨쳐

강진 초등학생들, 어르신 위해 ‘키오스크’ 손잡고 디지털 격차 해소 - 교육 | 코리아NEWS
강진 초등학생들, 어르신 위해 ‘키오스크’ 손잡고 디지털 격차 해소 관련 이미지 © 코리아NEWS

• 2030 꼬마 정약용의 특별한 어버이날, 지역 어르신 대상 키오스크 교육 • 지역 사회 소외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하는 학생 주도성 키움 수업 강진중앙초등학교(교장 김을용)는 지난 5월 8일, 강진 롯데리아에서 4학년 1반 학생들이 지역 어르신을 위한 일일 디지털 가이드로 변신하여 ‘세대공감 키오스크 현장 체험’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활동은 학생들이 지역의 문제점을 찾아 해결책을 설계하는 ‘2030 꼬마 정약용 프로젝트’ 수업의 결과물로, 학생들은 수업 과정에서 어르신들이 무인 단말기 사용에 큰 불편을 겪는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이를 돕기 위해 정약용 선생님의 실용적인 위민(爲民) 정신을 계승한 눈높이 교육 시스템을 직접 마련했다.

현장에서 학생들은 어르신들과 짝을 이뤄 메뉴 선택부터 결제까지 전 과정을 안내하며 디지털 기기에 대한 심리적 거리감을 줄여드렸으며, 반복적인 체험을 통해 어르신들이 실생활에서 자신 있게 키오스크를 이용할 수 있도록 돕는 데 초점을 맞췄다.

수업에 참여한 한 학생은 “정약용 선생님이 백성들이 더 편하게 살 수 있도록 여러 가지 제도를 고치셨던 것처럼 우리 강진의 주민분들께서 어려움을 느끼는 부분을 즐겁게 고쳐드리고 싶었어요”라며, “할머니께서 '나도 이제 디지털 박사다’며 웃으실 때 가장 행복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 어르신은 “매번 기계 앞에만 서면 눈앞이 캄캄했는데, 손주 같은 아이들이 손을 잡고 가르쳐주니 쉽고 즐거웠다”며, “어버이날에 받은 선물 중 가장 값진 선물이다”라고 고마움을 전했다.

김을용 강진중앙초 교장은 앞으로도 학생이 주인이 되는 교육을 위해, 실제 삶과 연계된 프로젝트 수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강진중앙초는 이번 활동을 시작으로 강진군청과 연계해 월 1회 정기적인 디지털 나눔 활동을 운영하며, 스마트폰 및 모바일 활용 교육 등 실생활 밀착형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