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진도서초, 교장 장구에 맞춘 ‘남도잡가’로 어르신들 효도 무대

가정의달 맞아 진도아리랑 공연·환경정화·사랑의 짐 나누며 지역사회와 하나 되어

진도서초, 교장 장구에 맞춘 ‘남도잡가’로 어르신들 효도 무대 - 교육 | 코리아NEWS
진도서초, 교장 장구에 맞춘 ‘남도잡가’로 어르신들 효도 무대 관련 이미지 © 코리아NEWS

진도서초등학교(교장 박현미)는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지난 5월 7일에 신흥마을 복지회관 일대에서 진행된 마을과 더불어 공동교육과정 활동은 학생과 지역 어르신들이 음악과 나눔으로 하나 되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다.

이번 행사는 학교에서 배운 교과 지식을 마을이라는 실제 삶의 터전에서 실천하기 위해 기획되었으며, 2학년과 3학년 학생들은 평소 ‘남도잡가’ 시간에 정성껏 익힌 진도아리랑 공연을 선보이며 어르신들께 큰 즐거움을 선사했다.

특히 이날 공연에서는 교장선생님이 직접 장구를 잡고 흥겨운 장단을 맞추며 학생들과 사제동행의 무대를 꾸며 현장의 열기를 더욱 뜨겁게 달구었으며, 공연 이후 학생들은 복지회관 주변의 쓰레기를 줍는 환경 정화 활동을 통해 마을을 사랑하는 마음을 표현하고, 학생다모임 자치 활동을 통해 정성껏 마련한 간식과 생활용품을 어르신 한 분 한 분께 직접 전달하며 따뜻한 정을 나누었다.

공연을 지켜본 한 어르신은 “진도서초 학생들의 밝은 모습을 보니 멀리 도시에 나가 있는 손주들 생각이 나서 마음이 뭉클하다”며 고마움을 전했고, 활동에 참여한 한 학생은 “처음에는 어르신들 앞에서 공연하는 것이 조금 떨리기도 했지만, 교장 선생님의 든든한 장구 소리에 맞춰 친구들과 함께 아리랑을 부르니 어르신들이 박수를 쳐주셔서 정말 신나고 뿌듯했으며, 마을 주변을 청소하고 간식을 전달해 드리면서 이웃과 소통하는 기쁨이 무엇인지 제대로 배운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행사를 마친 교장 선생님은 “학생들이 마을의 일원으로서 어르신들과 소통하고 배려를 실천하며 직접 손을 맞잡는 모습에서 우리 교육이 지향해야 할 진정한 미래의 가치를 보았다”며, “앞으로도 학교의 울타리를 넘어 온 마을이 배움터가 되는 유기적인 교육 환경을 조성하고, 우리 학생들이 지역 사회와 함께 호흡하며 올바른 인성과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는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