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 도포초등학교(교장 김길용)는 지난 5월 29일 학생 10명과 교직원 19명이 함께 참여한 가운데 교내 매실나무를 활용한 매실 따기 체험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체험은 학생들이 자연 속에서 직접 매실을 수확하며 생태 감수성을 기르고, 농작물의 생산 과정을 이해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학생들은 교직원들과 함께 매실나무에서 열매를 수확한 후 세척과 꼭지 제거 작업까지 참여하며 식재료가 만들어지는 전 과정을 체험했다.
학생들은 탐스럽게 익은 매실을 직접 따며 수확의 기쁨을 느끼고, 교직원들과 함께 작업하며 협동심과 공동체 의식을 키우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또한 농업인의 노고와 자연의 소중함을 몸소 체험하며 생태교육의 의미를 되새겼다.
체험에 참여한 6학년 이○○ 학생은 "친구들과 선생님들하고 함께 매실을 따고 씻는 과정이 재미있었다"며 "직접 수확한 매실로 매실청을 만든다고 생각하니 뿌듯했고 자연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또한 5학년 신○○ 학생은 "매실을 따는 것부터 손질하는 과정까지 직접 해보니 신기하고 재미있었다"며 "작년에 담근 매실청을 나누어 받아 마셔보니 더욱 의미 있게 느껴졌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체험을 기획한 홍○○ 교사는 "학생들이 자연속에서 직접 수확하고 나누는 경험을 통해 생태 감수성과 공동체 의식을 기를 수 있기를 바랐다"며 "작은 열매 하나에도 많은 사람의 정성과 노력이 담겨 있다는 것을 배우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특히 도포초등학교는 지난해 학생들과 교직원이 함께 수확한 매실로 매실청을 담가 1년간 정성껏 숙성시켰으며, 최근 이를 학생과 교직원들에게 나누어 주어 큰 호응을 얻었다.
수확에서 가공, 숙성, 나눔으로 이어지는 교육활동을 통해 학생들은 자연이 주는 결실의 가치와 나눔의 의미를 함께 배울 수 있었다.
김길용 교장은 "작은 규모의 학교이지만 학생과 교직원이 함께 참여하는 체험활동을 통해 공동체 문화를 만들어 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자연과 함께 배우고 성장하는 다양한 생태체험 활동을 운영해 학생들의 바른 인성과 생태 감수성을 키워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포초등학교는 학생들이 자연과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계절별 생태체험과 지역사회 연계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