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교육청학생교육원(원장 김창근)은 지난 5월 22일부터 25일까지 3박 4일간 서울 및 경기 일원에서 진행된 '전남독서인문학교(고) with AI 국내캠프'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전남 지역 고등학생 59명과 지도교원 14명이 참여한 이번 캠프는 '인공지능(AI) 비상 프로젝트'와 '역사 탐방'을 두 축으로 삼아, 단순한 현장 견학을 넘어 참가 학생들의 주도적인 사유와 성장을 이끌어내는 데 중점을 두고 운영됐다.
캠프 기간 동안 학생들은 서울로봇인공지능과학관, 현대모터스튜디오 고양, 서울에너지드림센터, 국립항공박물관 등을 방문해 첨단 기술의 현재와 미래를 생생하게 마주하며 세상을 바라보는 시야를 넓혔다.
특히 2일 차 저녁에 진행된 분야별 선배들과의 멘토링 특강은 학생들이 막연했던 자신의 진로를 구체화하고 미래를 주도적으로 설계하는 의미 있는 자극제가 되었다.
멘토로 참여한 최서인(3기, 서울대 4학년) 학생은 “진로를 결정하는 과정에서 전남독서인문학교 경험과 폭넓은 독서·토론이 세상을 바라보는 시야를 한층 넓혀주었다”며, “후배들 역시 AI라는 거대한 변화 속에서 흔들리지 않고 자신만의 중심을 잡아 당당히 나아가길 응원한다”고 말했다.
또한 국립중앙박물관, 대한민국역사박물관, 경복궁, 국립고궁박물관 탐방을 통해 과거의 지혜를 바탕으로 현대의 사회적 문제들을 어떻게 바라볼 것인지 질문을 던지며, 인문학적 성찰의 깊이를 더했다.
캠프의 하이라이트였던 송길영 작가 특강('AI는 어떻게 세상을 읽는가')에서는 빅데이터 시대를 살아갈 청소년들이 지녀야 할 태도에 대해 깊이 있는 논의가 오갔다.
무엇보다 학생들은 매일 저녁 팀별 토의를 통해 낮 동안의 경험을 자신만의 언어로 재해석하고 공유하며, 타인의 시선을 수용하는 융합적 사고력과 문제 해결 능력을 한층 끌어올리는 괄목할 만한 성장을 보여주었다.
김창근 전라남도교육청학생교육원장은 "이번 캠프를 통해 우리 전남의 학생들이 AI 기술의 발전 속에서도 인간다움을 잃지 않는 통찰력과 창의력을 지닌 인재로 성장해 나가는 모습을 엿볼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미래 사회를 이끌어갈 융합형 인재로 단단하게 자라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캠프의 성공적인 운영은 전남의 고교생들이 기술적 소양과 인문학적 감수성을 균형 있게 갖추고, 미래 사회의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는 핵심 인재로 발돋움하는 실질적인 동력이 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