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중동초등학교(교장 오미숙)는 세월호 참사 12주기를 맞아 이번 주를 ‘세월호 추모 주간’으로 지정하고, 학생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바탕으로 한 다채로운 추모 행사를 운영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또한, 4월 16일 등교시간에 전교학생회와 전교생이 함께하는 추모 활동을 전개해 희생자를 기억하고 안전의 가치를 되새기는 교육을 실천했다.
추모기간 동안 각 학급에서는 세월호 희생자를 기리는 추모 작품 만들기 활동이 이뤄졌다.
학생들은 노란 나비, 세월호 기억 메시지 등을 활용해 추모 작품을 만들며 희생자에 대한 애도의 마음을 표현했다.
전교학생회는 학생 자치활동의 일환으로 세월호 추모 프랑카드를 직접 기획하고 디자인해 제작했으며, 이를 학교 정문에 게시해 등교하는 학생과 학부모, 지역사회 모두가 함께 기억할 수 있는 공간을 조성했다.
특히 4월 16일 세월호 12주기 당일에는 전교학생회 학생들이 이른 아침 자발적으로 등교해 ‘세월호를 잊지 말고 기억하자’는 메시지를 전하는 캠페인 활동을 펼쳤다.
학생들은 등교하는 친구들에게 따뜻한 인사를 건네며 추모의 의미를 나누고, 광양교육지원청에서 지원한 노란 리본을 하나씩 전달했다.
이 과정에서 학생들은 세월호 참사의 의미와 교훈을 자연스럽게 공감하며 책임 의식을 확장해 나갔다.
학교는 이번 추모기간 운영을 통해 학생 자치 중심의 민주시민교육을 강화하고, 안전교육을 생활 속 실천으로 연결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앞으로도 생명 존중과 안전 의식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교육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학생들이 스스로 생각하고 행동하는 민주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지역사회와 연계한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기억과 실천의 문화를 학교 안팎으로 확산해 나갈 방침이다.
광양중동초등학교 김연준 학생은 “세월호를 직접 겪은 세대는 아니지만 오늘 캠페인에 참여해 친구들과 함께 기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느꼈다”며 “앞으로도 잊지 않고 안전한 사회를 만드는 데 작은 실천을 이어가고 싶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