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운동장 함성을 스마트폰으로, 공교육 신뢰를 깨우는 '리얼타임 소통'

광양고, 축제 실시간 중계로 학부모와 소통... 투명한 운영으로 신뢰 구축

운동장 함성을 스마트폰으로, 공교육 신뢰를 깨우는 '리얼타임 소통' - 교육 | 코리아NEWS
운동장 함성을 스마트폰으로, 공교육 신뢰를 깨우는 '리얼타임 소통' 관련 이미지 © 코리아NEWS

광양고등학교(이하 광양고)가 디지털 기기를 활용한 혁신적인 소통 방식으로 지역 사회와 학부모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광양고는 지난 4월 2일부터 3일까지 양일간 개최된 스포츠 축제에서 ‘오픈채팅방 실시간 중계’라는 이색적인 시도를 선보였다.

학교 현장에 직접 방문하기 어려운 학부모들을 위해 축제의 전 과정을 사진과 영상으로 실시간 공유한 것이다.

이번 소통 채널에는 순간 접속 학부모 수가 150명을 돌파하는 등 폭발적인 반응을 보였다.

학부모들은 실시간으로 올라오는 아이들의 경기 모습과 웃음 섞인 땀방울을 보며 채팅방을 통해 뜨거운 응원 메시지를 보냈다.

광양고 학부모회장 김OO씨는 “오픈채팅방을 통해 평소 보기 힘들었던 고등학생 아들의 활기찬 모습과 친구들과 협력하는 과정을 생생하게 볼 수 있어 감동적이었다”며, “단순한 소통 수단을 넘어 학교와 가정, 학생을 하나로 잇는 중요한 가교 역할을 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광양고의 이러한 ‘소통 혁신’은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 12월 일본 국제교류 행사 당시에도 실시간 소통방을 통해 전 과정을 공유했으며, 2025학년도 학교 축제인 ‘희양제’는 학생들의 끼를 담은 3부작 유튜브 콘텐츠로 제작해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광양고등학교 강성종 교장은 “학교 교육활동의 핵심은 학생, 학부모, 교직원이 함께 만들어가는 신뢰에 있다”며, “앞으로도 투명하고 생생한 소통을 통해 학부모들이 안심하고 자녀를 맡길 수 있는 ‘함께 소통하는 광양고’를 만들어 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