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1일부터 5일까지 한국차문화공원 일원에서 열린 ‘제49회 보성다향대축제’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보성말차!
젊음을 담다, 세계를 담다!"라는 슬로건 아래 진행된 이번 축제는 학생차예절 경연대회, 보성 티마스터컵 결선, 오후의 차밭(그랜드 티파티) 등 다채로운 주무대 프로그램이 이어지며 수많은 관람객의 발길을 사로잡았다.
화려한 무대와 즐길 거리 이면에는 축제 기간 내내 묵묵히 행사장 곳곳을 누비며 땀 흘린 숨은 영웅들이 있었다.
바로 보성다향대축제의 시작과 끝을 책임진 청소 인력들이다.
수많은 인파가 몰리는 대규모 축제장에서는 필연적으로 막대한 양의 쓰레기가 발생하기 마련이다.
하지만 이번 축제 현장은 행사 기간 내내 쾌적하고 깨끗한 환경을 유지했다.
이는 관람객들이 버리고 간 쓰레기를 실시간으로 수거하고, 행사장 전역의 청결을 유지하기 위해 쉴 틈 없이 움직인 청소 노동자들의 노고가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이들은 이른 아침부터 늦은 밤 '보성애 물든달' 천문과학관 연계 행사가 끝날 때까지 보이지 않는 곳에서 궂은일을 도맡았다.
무거운 쓰레기봉투를 나르고 구석구석 떨어진 오물을 치우는 이들의 헌신 덕분에 관람객들은 불쾌함 없이 다향아트밸리와 녹차밭의 향긋함을 온전히 만끽할 수 있었다.
축제의 성공은 훌륭한 기획과 화려한 공연만으로 완성되지 않는다.
제49회 보성다향대축제가 그 어느 때보다 더욱 빛나고 아름다웠던 이유는, 자신의 자리에서 묵묵히 책임을 다하며 깨끗한 축제장을 만들어준 청소 노동자들의 고귀한 땀방울이 든든한 밑거름이 되었기 때문이다.
보성다향대축제의 진정한 홍보대사이자 숨은 주역인 청소 인력 여러분께 깊은 감사와 찬사의 박수를 보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