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가 지난 3월 26일, 시민 19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2026년 올해의 책 선포 및 작가초청 강연」을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행사는 2026 광양시 올해의 책으로 선정된 ▲ 어린이 도서 「현진에게」(이수진) ▲ 청소년 도서 「나도 네가 되고 싶어」(송주영) ▲ 성인 도서 「첫 여름, 완주」(김금희) 3권을 소개하고, ‘시민 한 책 읽기’ 사업의 서막을 알리는 시간으로 꾸며졌다.
먼저 1부 선포식에서는 올해의 책 선정 과정을 소개한 뒤, 시민대표 김은경 씨(올해의 책 시민선정단), 강지원 군, 이예람 양이 ‘올해의 책 선포문’을 낭독하며 올해의 책 릴레이의 시작을 알렸다. 2부에서는 올해의 책 성인 도서인 「첫 여름, 완주」의 김금희 작가의 강연이 이어졌다.
강연 주제는 “첫 여름, 완주 – 사랑의 여러 모습”으로, 등장인물들을 통해 세심한 온정의 세계를 전하며 위로를 전하고, 각기 다른 삶 속에서 피어나는 다양한 사랑의 형태를 되짚어보는 시간을 마련했다.
특히, 작가는 일상의 작고 사소한 순간들 속에서 발견되는 감정의 결을 섬세하게 풀어내며, 독자들이 자신의 삶을 돌아볼 수 있는 시간을 제공했다.
이날 선포식 행사에 참석한 박선희(광양시 황금동)씨는 “작가의 이야기를 직접 들으며 책 속 인물들의 감정이 더욱 깊이 와닿았고, 평범한 일상 속에서 서로를 이해하고 보듬는 사랑의 의미를 다시 생각해보게 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광양시립도서관은 오는 4월부터 올해의 책 독서 릴레이를 본격적으로 전개하고, 작가초청 강연, 독서토론회, 독후감 공모전 등 ‘시민 한 책 읽기’ 사업을 이어갈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