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과 전라남도해남교육지원청은 2월 27일 해남문화예술회관에서 지역민 800명이 참여한 가운데「AI·에너지 수도 도약을 위한 해남 미래 선언」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선언식은 AI와 에너지 대전환 시대를 맞아, 해남이 정주·산업·교육이 함께 성장하는 미래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공동의 의지를 모으고, ‘인간다움과 미래다움의 공존, 해남다움으로 실현’이라는 방향을 대내외에 천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주요 기관·단체장과 교육가족, 학부모, 학생, 지역민 등이 함께해 해남의 미래를 향한 공동의 약속을 나눴다.
특히 선언식에 앞서 진행된 사전 간담회는 해남교육의 독서인문교육 결과물 전시 공간에서 운영되어, 기술과 산업의 미래를 이야기하는 자리 속에서도 사람의 품격과 성찰, 공감의 가치가 해남 미래의 중요한 토대임을 보여주었다.
본식에서는 해남의 과거·현재·미래를 상징적으로 잇는 다채로운 퍼포먼스가 펼쳐져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해남의 과거를 여는 순서로 이채령 학생이 윤선도의 시조 ‘오우가’를 낭송하고, 박윤희 선생님이 가야금 반주를 더해 해남의 정신적 뿌리와 자연의 품격을 아름답게 표현했다.
이어 휴머노이드 로봇과 학생이 마주하는 장면은 기술과 사람이 공존하는 해남의 미래를 감동적으로 형상화하며 깊은 인상을 남겼다.
또한 계곡초(교장 박은미) 학생들의 마림바 연주에 맞춰 휴머노이드 로봇과 4족 보행 로봇이 함께하는 퍼포먼스는, 사람의 감성과 기술의 가능성이 조화를 이루는 미래상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며 행사장의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켰다.
참석자들은 해남이 지향하는 미래가 단순한 기술 중심의 발전이 아니라, 사람과 공동체의 가치를 품은 따뜻한 미래라는 점을 직관적으로 느낄 수 있었다.
행사에서는 교육감, 해남군수, 교육장, 군의장, 학부모대표, 학생이 차례로 참여해 해남의 미래를 향한 각자의 약속을 전했다.
발언자들은 한목소리로 해남의 미래는 기술만으로 완성되지 않으며, 사람의 품격과 공동체의 가치, 아이들의 성장 위에서 비로소 완성된다는 점을 강조했다.
전라남도해남교육지원청 조연주 교육장은 인사말을 통해“해남의 미래는 기술만으로 완성되지 않는다”며, “독서인문교육으로 인간다움을 키우고, AI교육으로 미래다움을 갖춘 아이들을 길러내어 해남의 정체성을 지닌 미래 인재로 성장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해남군과 해남교육지원청은 이번 선언을 계기로, 정주 여건 개선과 지역산업 기반 확충, 미래교육 생태계 조성, AI와 에너지 분야의 교육·산업 연계 강화 등을 통해 해남형 미래도시 전환을 본격화해 나갈 방침이다.
이번 행사는 선언에 그치지 않고, 해남의 교실과 마을, 가정과 지역사회 속에서 함께 실천되는 공동의 약속으로 이어져야 한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해남군과 해남교육지원청은 앞으로도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해남다움 위에 인간다움과 미래다움을 함께 세우는 미래 전략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해남군과 해남교육지원청은 이번 미래 선언을 통해 해남이 AI·에너지 산업의 거점으로 성장하는 동시에, 사람 중심의 교육과 정주 여건을 갖춘 지속가능한 지역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행정과 교육의 역량을 집중해 나갈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