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나주교육청, 폐교 표지석 설치…사라진 학교 역사 되살린다

폐교 표지석 설치 프로젝트 통해 지역 역사와 정체성 회복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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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교육청, 폐교 표지석 설치…사라진 학교 역사 되살린다 관련 이미지 © 코리아NEWS

전라남도나주교육지원청은 지난 1일 관내 읍·면·동장을 대상으로 ‘나주 관내 폐지학교 표지석 설치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지역 사회 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학령인구 감소로 문을 닫았으나 오랜 시간 지역 주민들의 정신적 고향이자 인재 양성의 요람이었던 폐지학교의 발자취를 보존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특히, 폐지학교의 역사를 존중(溫)하고 올바른 태도(禮)로 지역 정체성을 확립(義)하여, 과거의 기억을 미래 교육의 주춧돌로 삼겠다는 나주 미래 교육의 핵심 가치를 담고 있다.

나주교육지원청은 올해 세지북초등학교 표지석 건립을 시작으로, 현재 관내 폐교 총 40개소 중 표지석이나 기념비가 없는 곳의 신청을 받아 연차적으로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날 협의회에는 폐교가 있는 관내 읍·면·동장 10명이 참석해 사업 추진 방향과 대상 폐교 선정 기준, 지역 주민 협력 방안 등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참석자들은 폐교의 역사적 가치를 살리기 위해 주민과 동문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해야 한다는 점에 깊이 공감했다.

특히 가장 먼저 표지석이 건립된 세지면의 경우, 고향의 뿌리와 역사를 시각적 기록으로 되찾았다는 점에서 지역민과 동문들의 자부심과 현장 만족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나 참석자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

나주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는 나주의 숨은 교육 역사를 하나씩 복원해 나감으로써 고향의 역사와 전통을 배우는 살아있는 교육 자산을 축적하는 일”이라며, “지역 공동체의 정서적 구심점을 다시 세우는 이 의미 있는 발걸음에 읍·면·동장님들과 지역 주민들의 따뜻한 관심과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