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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시] 무오법정사 항일항쟁 정신, 제주 공동체와 미래세대로

제제주특별자치도2026.10.03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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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시] 무오법정사 항일항쟁 정신, 제주 공동체와 미래세대로
 제주특별자치도는 3일 오전 무오법정사 항일운동 발상지(서귀포시 1100로 740-168)에서 ‘108주기 제32회 무오법정사 항일항쟁 기념식’을 개최하고, 나라의 독립을 위해 헌신한 선열들의 숭고한 희생과 항일정신을 기렸다.
❍ 제주도·중문청년회의소가 주최·주관한 이날 기념식에는 광복회원과 유족, 기관·단체장, 학생, 도민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 무오법정사 항일항쟁은 1918년 10월 제주 선열들이 일제의 침략과 억압에 맞서 일으킨 제주 최대 규모의 항일독립운동으로, 제주 항일운동의 출발점이자 선열들의 자주독립 정신이 담긴 역사적 항쟁이다.
 올해 기념식은 ‘먼저 일어선 그날의 용기, 도민과 함께 이어갈 제주의 정신’을 주제로 진행됐다.
❍ 기념식에 앞서 위성곤 지사는 의열사를 찾아 헌화·분향한 뒤 태극기를 들고 중문청년회의소 회원들과 항일운동 거리행진을 재현하며 기념식장으로 이동했다.
❍ 기념식은 개식선언을 시작으로 국민의례, 경과보고, 결의문 낭독, 기념영상 상영, 기념사, 영상축사와 축사, 추념사, 기념공연 및 만세삼창 순으로 진행됐다.
❍ 강상무 유족회장은 개식선언을 통해 선열들의 용기와 희생을 잊지 않고 그 정신을 도민과 함께 이어가며 다음 세대가 기억하고 자랑스러워할 역사로 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 임수진 중문청년회의소 특우회장과 학생 대표 2명은 결의문을 공동 낭독하며 선열들의 항일정신을 세대를 넘어 계승하고 실천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 기념영상 ‘그 이름을 되찾기까지’는 왜곡된 역사를 바로잡기 위해 이어져 온 후손들의 노력과 무오법정사 항일항쟁의 의미를 조명했으며, 기념공연과 만세삼창을 통해 선열들의 항일정신을 되새겼다.
 위성곤 지사는 기념사를 통해 무오법정사 항일항쟁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선열들의 정신을 미래세대에 온전히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 위성곤 지사는 “선열들의 외침은 인간의 자유와 존엄을 지키겠다는 결연한 선언이었다”며 “선열들이 먼저 일어섰기에 오늘의 우리가 자유를 누리고 있다”고 말했다.
❍ 이어 “선열들의 용기와 희생을 기억하고, 그분들이 지켜낸 이 땅을 자유와 정의, 희망이 살아 있는 제주로 가꿔 미래세대에 온전히 물려줘야 한다”며 “무오법정사 항일항쟁의 역사적 가치를 제대로 알리는 일에도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권오을 국가보훈부 장관은 영상축사를 통해 “무오법정사 항일항쟁은 조천만세운동과 해녀항일운동으로 이어지며 제주 항일정신의 뿌리가 됐다”며 “정부는 선열들의 숭고한 뜻을 국민과 함께 기억하고, 그 역사와 정신이 미래세대에게 온전히 계승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행사장에는 무오법정사 항일항쟁의 역사와 가치를 조명하는 아트월과 전시관 연계 관람 동선을 마련하고, 의열사까지 이동하기 어려운 참배객을 위한 별도 분향소도 운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