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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산구, 고봉 기대승 유적 국가사적 지정 추진 본격화

광광산구2026.10.13 0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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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산구, 고봉 기대승 유적 국가사적 지정 추진 본격화
광산구가 14일 구청 3층 중회의실에서 고봉 기대승 유적의 국가사적 지정 추진을 위한 연구용역 최종 보고회를 연다.
광산구는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국가사적 지정 절차를 단계적으로 밟는다.
연구용역은 조선시대 호남을 대표하는 성리학자 고봉 기대승(1527~1572)의 사상과 학문적 업적을 조명하는 것이다.
월봉서원과 구 서원터 등 관련 유적의 역사적·학술적 가치를 종합적으로 검토해 국가사적 승격 추진 전략과 유적 활용 방안을 마련한다는 목적이다.
최종 보고회에서는 연구용역 결과를 공유하고 전문가 등의 의견을 수렴한다.
광산구는 국가사적 승격 필요성과 유적 가치를 높이는 활용 방안에 중점을 두고 최종 점검한다.
광산구는 지난달 30일 '고봉 기대승 유적 국가사적 승격을 위한 학술 세미나'를 열어 학계 전문가들의 의견을 들었다.
행주기씨 문중과 (사)숭덕회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세미나에서는 1570년 기대승이 귀향해 강학했던 신룡동 낙암과 사액을 받았던 산월동 구 서원터 발굴 필요성이 제기됐다.
월봉서원 훼철 이유 규명, 사적 지정 시사점 등에 관한 제안과 의견도 나왔다.
광산구는 연구용역 최종 보고서를 토대로 전남광주통합특별시와 협의해 국가유산청 지정 신청 등 국가사적 지정 절차를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광산구 관계자는 "고봉 기대승 유적의 국가사적 승격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관계 기관 및 지역사회와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라며 "특히 월봉서원이 고봉 기대승 선생의 학문과 정신을 계승하는 공간을 넘어 광산구를 대표하는 역사·문화유산이자 호남을 대표하는 서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