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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시] 시대 넘어 피어난 숭고한 나눔…제47회 만덕제 봉행

제제주특별자치도2026.10.24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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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시] 시대 넘어 피어난 숭고한 나눔…제47회 만덕제 봉행
❑ 의녀 김만덕의 나눔 정신을 기리고, 오랜 기간 기부와 봉사를 이어온 나눔 실천가의 공로를 알리는 ‘제47회 만덕제 봉행 및 김만덕상 시상식’이 24일 열렸다.
❍ 제주특별자치도가 주최하고 김만덕기념관이 주관한 이날 행사는 김만덕기념관 만덕홀에서 개최됐다.
❍ 행사에는 위성곤 제주도지사, 송영훈 도의회 의장, 고의숙 도교육감을 비롯해 김해김씨 종친회 및 역대 김만덕상 수상자와 도민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 올해 47회를 맞은 만덕제는 의녀 김만덕을 추모하고 나눔과 베풂의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1980년대부터 이어져왔다.
❑ 만덕제에서는 위성곤 지사의 헌화와 분향에 이어 제관 12명이 김만덕의 넋을 기리는 제례를 봉행했으며, 주요 내빈들도 분향에 참여했다.
❍ 특히 올해는 제관 12명 가운데 2명을 처음으로 공개 모집해 도민이 제례에 직접 참여하여 그 의미를 더했다.
❍ 제례에 이어 만덕콰이어 합창단의 ‘김만덕의 노래’ 등 축하공연과 김만덕재단 고두심 이사의 김만덕 일대기 낭독, 주요 내빈의 축사가 진행됐다.
행사는 제주MBC를 통해 특별 생방송으로 중계됐다.
❑ 이어 열린 김만덕상 시상식에서는 오랜 기간 기부와 봉사를 실천해 온 임성자 씨(1943년생)가 ‘제47회 김만덕상’을 수상했다.
❍ 임성자 수상자는 교육·인재 양성과 지역사회 지원을 위해 약 2억 5,000만 원을 기부해 왔다.
❍ 특히 운경합창단 단원으로 20년간 합창 봉사를 이어왔으며, 매년 명절과 김장철에는 쌀과 김장김치 등을 전달하며 어려운 이웃을 돌봤다.
아프리카 부룬디의 최정숙여성센터 설립 추진에도 참여하는 등 국내외에서 폭넓은 봉사활동을 펼쳤다.
❑ 위성곤 지사는 “김만덕의 나눔이 어려운 시절 제주를 지탱하는 힘이 됐듯, 오늘날에도 서로를 돌보는 마음이 우리 공동체를 지탱한다”며 “제주도정은 그 정신을 제주 기본사회 정책으로 이어가 도민 누구나 안정된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 한편, 제주도와 김만덕기념관은 ‘마음을 잇다, 세상을 밝히다’를 슬로건으로 지난 23일부터 30일까지 ‘김만덕주간’으로 지정하여 특별기획전 ‘김만덕, 기록이 되다’와 학술 심포지엄 등 다양한 기념행사를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