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스한 봄볕이 내리쬐는 전남 곡성의 석곡초등학교(교장 김양현) 학교 한쪽이 아이들의 웃음소리와 흙 내음으로 가득 찼다.
석곡초등학교는 4월 2일, 1~2교시를 활용해 전남곡성미래교육재단에서 파견된 전문 강사와 함께 2026학년도 첫 ‘꿈틀꿈틀 텃밭 만들기’ 활동을 시작했다.
이번 활동은 생태 환경 교육의 일환으로, 석곡초등학교병설유치원생들과 1학년 학생 총 12명이 참여했다.
아이들은 미래교육재단에서 파견된 텃밭 전문 강사의 지도 아래 직접 흙을 고르고 모종을 심으며 생명의 소중함을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전남곡성미래교육재단은 이번 시작을 기점으로 월 1회 전문 강사를 파견하여 학생들과 함께 체계적인 텃밭 관리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강사가 방문하지 않는 기간에도 담임 교사와 학생들이 수시로 텃밭을 찾고 물을 주며 농작물의 성장 과정을 관찰하는 등 꾸준한 생태 학습을 이어가게 된다.
작은 텃밭이지만 아이들이 직접 작물을 심고 기르는 과정은 먹거리의 소중함을 느끼고 정서적 안정을 얻는 귀중한 교육적 자산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유치원생과 초등 1학년이 함께하는 통합 활동을 통해 선후배 간의 유대감을 쌓는 기회도 마련되었다.
활동에 참여한 1학년 한 학생은 “제가 직접 심은 모종이 나중에 얼마나 크게 자랄지 너무 궁금해요.
매일매일 학교에 와서 물을 주고 잘 돌봐줄 거예요”라고 들뜬 마음을 전했다.
석곡초등학교 김양현 교장은 “아이들이 흙을 만지고 생명이 자라는 과정을 지켜보는 것만큼 훌륭한 인성 교육은 없다”며 “미래교육재단과의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우리 아이들이 자연과 공존하는 지혜를 배우고 몸과 마음이 모두 건강한 인재로 성장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석곡초등학교는 앞으로도 지역 자원을 활용한 특색 있는 생태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여, 자연 친화적인 학교 문화를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