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장흥교육지원청(교육장 정행중)은 4월 16일 ‘하이터치 하이테크 장흥 초등교사 연구회’ 첫 모임을 열고, 도교육청 AI·디지털 교사 역량 강화 연수 계획을 바탕으로 지역 강사단 운영 방향과 연구회 연간 활동 계획을 공유했다.
이번 모임은 AI·디지털 전환에 대응할 교사의 수업 역량을 높이고, 지역 안에서 지속 가능한 연수 체계를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장흥교육지원청은 외부 의존형 연수에서 나아가 지역 교사가 직접 배우고 나누는 현장 중심 연수 체계를 세우는 데 뜻을 두었다.
이를 통해 학교 현장에 맞는 실질적 지원을 강화하고, 교사 간 협력 문화를 넓혀갈 기반을 다졌다.
이날 모임에는 장흥 지역에서 강사단으로 활동할 ‘하이터치 하이테크 장흥 초등교사 연구회’ 회원들이 함께했다.
참석자들은 도교육청이 제시한 AI·디지털 교사 역량 강화 연수의 큰 방향을 공유하고, 지역 차원에서 어떤 내용과 방식으로 연수를 풀어갈지 의견을 나눴다.
특히 단순한 도구 소개를 넘어 교실 수업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실천형 연수로 운영해야 한다는 데 공감대를 모았다.
모임에서는 연수의 중점 방향으로 수업 설계 역량 강화, AI·디지털 도구의 교육적 활용, 학생 참여형 수업 확산, 교사 사례 나눔과 공동 연구가 제시됐다.
연구회는 앞으로 정기 협의와 수업 사례 발굴, 자료 공동 개발, 연수 시연 준비, 학교 현장 적용 결과 공유를 중심으로 활동할 계획이다.
이를 바탕으로 지역 강사단은 단위학교 연수와 맞춤형 지원에 참여하며 장흥형 AI·디지털 수업 지원 체계를 만들어갈 예정이다.
장흥교육지원청은 이번 연수를 전남 초등 수업모델이 지향하는 ‘교실에서의 배움을 지역으로 넓히고, 지역의 배움을 세계와 연결해 공생의 가치를 실천하는 수업’ 구현에 초점을 맞춰 운영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연수 내용도 지역연계, 인문학, 세계시민, 생태전환, 사회정서, 열린 주제 등 수업 주제와 연결, 확장, 인공지능, 탐구 등 수업 방법을 학교와 학급, 학생의 상황에 맞게 결합하는 방향으로 구성한다.
특히 AI·디지털 활용은 기술 자체에 머무르지 않고 교사의 교육철학이 담긴 수업을 실현하는 도구로 삼아, 전남 초등 수업모델의 큰 틀 안에서 벗어나지 않으면서 현장 적용성과 수업의 깊이를 함께 높여갈 계획이다.
이관형 교육지원과장은 “AI·디지털 교육의 성패는 결국 교실 안 수업 변화에 달려 있다”며 “지역 교사들이 함께 배우고 연구하며 성장하는 구조를 탄탄히 세워 장흥의 교실에서 학생 맞춤형 미래교육이 자연스럽게 펼쳐지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