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기초과학부터 첨단기술까지… '2026 글로컬 전남과학축전' 성황리 폐막

순천만서 열린 이틀간 축전, 4만여 명이 참여해 눈으로 보고 손으로 느끼는 체험형 과학 축제 완성

기초과학부터 첨단기술까지… '2026 글로컬 전남과학축전' 성황리 폐막 - 교육 | 코리아NEWS
기초과학부터 첨단기술까지… '2026 글로컬 전남과학축전' 성황리 폐막 관련 이미지 © 코리아NEWS

과학의 원리를 직접 만지고 체험하며 미래를 설계하는 ‘2026 글로컬 전남과학축전’이 4만여 명의 관람객을 끌어모으며 이틀간의 뜨거운 열기 속에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지난 9일부터 10일까지 순천만생태문화교육원에서 열린 이번 축전은 ‘자연과 과학이 하나되는 순간!’을 주제로 열렸으며, 기초과학의 신비로움과 최첨단 기술이 완벽하게 어우러진 ‘참여형 과학 놀이터’로서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특히 행사 기간 내내 쾌청한 봄 날씨가 이어지며 도내외 수많은 가족 단위 관람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 "눈으로 보고 손으로 느끼다” 순수과학과 첨단 기술의 조화 이번 축전의 핵심은 ‘직접 체험하는 과학’이었다. 100여 개의 체험 부스에서는 물리, 화학, 생물 등 순수과학의 기본 원리를 재미있는 실험으로 풀어낸 프로그램들이 학생들의 발길을 붙잡았다.

학생들은 교과서에서만 보던 과학 법칙들이 실제 현상으로 나타나는 과정을 직접 확인하며 탄성을 자아냈다.

이와 함께 인공지능(AI), 로봇, 메타버스 등 최첨단 기술이 접목된 ‘미래 기술 체험존’은 과학의 진화 과정을 한눈에 보여주었다.

기초과학이라는 탄탄한 토대 위에 첨단 기술이 어떻게 구현되는지를 입체적으로 경험하게 함으로써, 학생들에게 과학에 대한 다각적인 시야를 제공했다는 평가다. ■ "휴대폰 대신 과학과 뛰어놀다"...

학부모·학생 모두 ‘만족’ 특히 이번 축전은 집 안에서 스마트폰이나 게임에 몰두하던 아이들이 밖으로 나와 직접 몸을 움직이며 과학과 소통했다는 점에서 학부모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현장에서 만난 학부모 김모 씨(45, 여수시)는 “주말이면 집에서 휴대폰만 들여다보던 아이들이 이곳에 와서 직접 실험 기구를 만지고 신기해하며 뛰어다니는 모습을 보니 정말 뿌듯하다”며, “작은 화면 속 세상보다 훨씬 넓고 경이로운 과학의 세계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였다”고 소감을 전했다. ■ 체험 중심 과학 교육의 새 모델 제시 전라남도교육청 김영길 글로컬미래교육과장은 “이번 축전은 아이들이 과학을 ‘공부’가 아닌 ‘즐거운 놀이이자 체험’으로 받아들이는 데 중점을 두었다”며 “순수과학의 본질을 잃지 않으면서도 첨단 기술을 유연하게 수용하는 전남형 과학 교육을 통해 우리 아이들이 미래 사회를 이끌어갈 창의 융합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2026 글로컬 전남과학축전’은 온·오프라인을 연계한 과학창의대회와 크리에이티브 대회를 통해 학생들의 주도적인 참여를 이끌어내며, 지역 과학 축제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찬사를 받으며 막을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