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교실 밖에서 만나는 미래 에너지, 영광전자고 학생들의 한빛원자력본부 체험

원전 원리부터 산업안전까지 입체적으로 학습하고 현장 전문가와 진로 탐색

교실 밖에서 만나는 미래 에너지, 영광전자고 학생들의 한빛원자력본부 체험 - 교육 | 코리아NEWS
교실 밖에서 만나는 미래 에너지, 영광전자고 학생들의 한빛원자력본부 체험 관련 이미지 © 코리아NEWS

영광전자고등학교(교장 주영귀)는 2026년 5월 12일(화), 전교생 43명과 전 교직원이 참여한 가운데 '한국수력원자력 한빛원자력본부 체험학습'을 실시했다.

이번 체험학습은 학생들이 원자력 발전의 원리와 에너지 생산 과정을 직접 견학하고, 산업 현장에서의 안전 수칙과 관련 직업군을 탐색할 수 있도록 마련된 현장 중심의 진로·과학 융합 교육 프로그램이다.

이번 체험학습은 ▲에너지 팜·발전소 견학 ▲환경 방사능 측정 체험 ▲산업안전 체험관 등 세 가지 핵심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학생들이 에너지·환경·안전이라는 주제를 입체적으로 학습할 수 있도록 운영되었으며, 원자력 발전소의 주요 설비와 운영 시스템을 가까이에서 관찰했다.

특히 '에너지 팜·발전소 견학'에서는 원자력이 전력으로 전환되는 일련의 과정을 시청각 자료와 실제 설비 견학을 통해 이해하는 시간이 마련되었으며, '환경 방사능 측정 체험'에서는 학생들이 직접 측정 장비를 활용해 일상 속 방사선 수치를 확인하면서 방사선의 과학적 원리와 환경 안전 관리의 중요성을 체감했다.

이어진 '산업안전 체험관'에서는 추락·끼임·감전 등 산업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 상황을 가상 체험하며 안전 수칙의 필요성과 생활 속 실천 방안을 익혔다.

또한 중식 시간에는 한수원 현장 종사자와의 간담회가 진행되어, 학생들이 에너지·과학기술 분야의 실제 직무와 진로 경로에 대해 직접 질문하고 답변을 듣는 살아있는 진로 탐색의 장이 펼쳐졌다.

체험에 참여한 2학년 학생은 "교과서에서 글로만 보던 원자력 발전소를 직접 눈으로 확인하니, 에너지가 만들어지는 과정이 얼마나 정교하고 또 많은 사람의 노력으로 이뤄지는지 실감할 수 있었다."며, "산업안전 체험을 통해 안전이 곧 생명이라는 말의 무게를 느꼈고, 앞으로 현장에서 일하게 될 때 반드시 지켜야 할 약속이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간담회에 참여한 3학년 학생은 "한수원 현장 종사자와의 간담회를 통해 발전소에서 수행되는 직무와 요구되는 자격 요건, 필요 역량에 대해 구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었으며, 이를 바탕으로 졸업 전까지 취득해야 할 자격증과 학습 계획을 스스로 수립하는 등 진로를 보다 체계적으로 설계할 수 있는 의미 있는 기회가 되었다"고 전했다.

주영귀 교장은 "영광전자고등학교는 지역 산업과 과학기술 현장을 잇는 체험형 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단순히 지식을 습득하는 데 그치지 않고, 미래 사회를 책임 있게 이끌어 갈 시민으로 성장하도록 돕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한빛원자력본부를 비롯한 지역 기관과의 협력을 확대해 실질적인 진로·안전 교육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영광전자고등학교는 이번 체험학습 이후 학생들이 작성한 설문지와 보고서를 바탕으로 체험 내용을 에너지·환경·과학 교과와 연계하여 사후 학습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학교는 앞으로도 지역 산업체 및 공공기관과 연계한 현장 중심의 체험학습을 지속 운영하여, 학생들의 비판적 사고력과 창의적 문제 해결 능력을 키우는 진로·인성 통합형 교육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