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강진 학부모들, 숲길서 육아 스트레스 날리고 '긍정양육' 배우다

강진중앙초등병설유치원, 자연 속 소통 명상으로 가족 행복 Up

강진 학부모들, 숲길서 육아 스트레스 날리고 '긍정양육' 배우다 - 교육 | 코리아NEWS
강진 학부모들, 숲길서 육아 스트레스 날리고 '긍정양육' 배우다 관련 이미지 © 코리아NEWS

강진중앙초등학교병설유치원(원장 김을용)은 5월 18일 유아와 보호자가 함께 참여하는 ‘보호자와 함께하는 숲길 걷기 체험’을 운영해 자연 속에서 가족 간 소통과 긍정양육 문화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체험은 2026학년도 보호자 긍정양육지원 공모사업 ‘청자빛으로 물드는 긍정양육’의 일환으로 마련되었으며, 강진의 풍부한 산림 자원을 활용해 가족이 함께 자연을 느끼고 몸과 마음의 쉼을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행사에서는 다양한 생태 체험과 숲 놀이 활동이 이어졌다.

유아들은 숲에서 찾은 꽃잎과 나뭇잎으로 천 손수건을 물들이며 자연의 색과 감촉을 직접 느꼈고, 숲길을 걸으며 오동나무와 동백나무 등 나무 이름을 알아보는 생태 퀴즈에도 참여해 흥미를 더했다.

동백나무 활동에서는 동백 오일을 직접 체험하고 선물로 받아가는 시간도 마련돼 참가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숲 해설 프로그램에서는 벚나무와 개미의 공생 이야기를 통해 자연의 질서와 생명의 소중함을 배우는 시간이 운영됐으며, 유아들은 애벌레로부터 잎을 보호하기 위해 개미와 공생하는 벚나무 이야기에 큰 관심을 보이며 자연 생태의 신비로움을 경험했다.

보호자들을 위한 치유와 소통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했다.

참가 가족들은 숲길을 천천히 걸으며 자연의 소리에 집중하는 ‘소리 명상’ 활동에 참여했고, 바람 소리와 새소리, 나뭇잎 흔들리는 소리를 들으며 일상에서 벗어나 마음의 안정을 찾는 시간을 가졌다.

보호자들은 서로의 양육 경험과 고민을 자연스럽게 나누며 공감과 위로의 시간을 이어갔다.

학부모 윤○○ 씨는 “아이와 함께 숲길을 걸으며 자연을 온전히 느낄 수 있어 뜻깊었다.

소리 명상과 생태 체험을 하며 마음이 한결 편안해졌고, 다른 보호자들과 양육 이야기를 나누며 큰 힘을 얻었다”며 “아이와 웃으며 교감할 수 있는 시간이 많아져 긍정양육의 의미를 다시 생각해보게 됐다”고 말했다.

교사 이○○ 씨는 “강진의 자연환경을 활용해 가족 모두가 쉬어가고 서로 소통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숲길 체험과 가정 연계 놀이 프로그램 ‘우리 집 놀이가 달라졌어요!’를 지속 운영해 지역사회에 긍정양육 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강진중앙초등학교병설유치원은 앞으로도 지역의 자연환경과 연계한 생태 중심 교육활동을 확대하고, 보호자 참여 프로그램을 꾸준히 운영해 유아와 가족이 함께 성장하는 교육공동체 조성에 나설 계획이다.